전동 킥보드를 샀다.

반품했다.

전동 킥보드가 위험하다~ 어떻다 말이 많긴해도 있으면 좋을것 같기도 해서 전동 킥보드를 하나 샀네요.

저렴한것도 많고 가성비 뛰어나다는것, 프리미엄급도 많지만

만만한 가격대에 성능 쓸만한걸로 샀어요.

그그저께 구매했는데 그저께 발송해서 어제 받았으니 배송은 매우 빠름이었네요.

알림은 20시경 온대놓고선 5시경 이미 갔다놓고 가셨네요.

어제는 칼퇴근의날..

세상 무너져도 칼퇴하는날.

뭐 와이프하고 애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사고 한번 치는거죠

집에 왔더니 이따시만한게 왔네요.

생각보다 크고

생각보다 무겁네요.

잘 타다가 계단 나오면 어깨에 메고 올라가려 했는데

히말라야 등반하는 짐꾼 세르파를 한분 고용해야 할 정도였네요.

약 20KG

요때까지만 해도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들 쌀 한가마니(20Kg)정도는 걍 한손으로 들잖아요.

에어캡(뽁뽁이)을 제거하던중 불길한 물건이 떨어지네요.

뒷바퀴 에어캡을 빼내자 첫번째 보스가 등장합니다.

흠.. 난감하네요.

파손이네요.

어찌되었든 첫번째 보스는 빗물받이 새로 받아서 교체하면 되니까 가뿐하게 물리쳤네요.

어딘가에 부딛힌듯한 벗겨짐이 발견되네요.

슬슬.. 짜증이 밀려오네요.

이런게 많이 발견되었네요.

최종 보스가 바로 등장하네요.

이거 뭔가요?

저 하얀거 뭔가요?

최종보스가 슬라임인가요?

뒤집어 봅니다.

끝판왕이네요.

실리콘 처리... 저게 정상제품일까 싶네요.

뽀나스..

일반인이 보기에 별 문제 없을것처럼 보이는 저 검정색 "케이블타이" 로 마감을 지었네요.

더이상 개봉 하지 않기로 합니다.

제품을 박스에 넣고 닫았습니다.

박스 개봉 30분만에 취소(반품)처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