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촌 누나란 사람과 살고 있다 갈곳이 없단다 . 우리집에 별채아닌 별채같은 방을 내주었다 6개월정도 된것같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밥하고 애들 부랴부랴 깨우고 남편 깨우고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전쟁을 치르고나면 나 역시 출근해야한다 저녁 5시에 오면 밥하고 빨래하고 빨래하고 집청소하고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다가 뻗어서 자는생활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촌이 오고나선 저녁을 내가 안해도 된다 !!!!!!!!!!!!!!!!!!! 다해주신다 !! 아침도 대충 반찬만 꺼내 먹이면 된다 !!!!!!!!!!!!!! 다해주신다 !!22!!! 너무 행복하다 너무 좋다 너무너무 좋다 애들만 대충 챙기면 된다 . 6개월동안 내 몸은 적응을 했는지 추석기간에 혼자 하려니 개빡셌다 . 애들도 너무 좋아한다 .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지금은 너무 고맙기만 하다 . 남편도 누나의 말엔 꼼짝을 못하니 내가 더 편한것 같다 . 엄마처럼 , 우리 가정을 돌봐주신다는 생각이 든다 . 애 다섯은 도저히 안되겠다야 …라고 하시며 .. 집을 구했다라고 말씀하시기 전까진 ..ㅠ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