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바뀌면 페미세력이 잦아들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페미정치세력이 왜 지난 십수년간 이렇게 강력해 졌는지
그 뒤에 숨은 매커니즘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니 마치 이번 정권에서 갑자기 페미세력이 튀어나온 양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죠.
보수정권 시절에도 페미세력은 쑥쑥 커왔고,
30대 이하 남성들이 지금 겪고 있는 역차별들은 방금 통과된 법안이 만든게 아니라
보수정권 시절에 계속 강화되어 온 것을 지금 여러분이 겪고 계시는 겁니다.
성범죄 무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도 2011년 이후로 보수정권 시절이었어요.
이게 왜 그럴까?
기본적으로 페미정치세력이 강력한 까닭은,
십수년전부터 대학가를 정치적올바름(PC)의 정체성정치가 종교처럼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한 것을 선으로 생각하고,
개인의 의견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피해자 그룹에 속해있는가에 따라 결정되죠.
아니, 페미정치세력을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대학 이야기가 왜 나와 하실 수 있는데
대단히 강력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정당이 아니라 학계가 현재 벌어지는 사태의 본진이자 원흉이기 때문입니다.
정체성정치가 아직 뭔지 모르시는 분은 아래 영상을 한글자막 켜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는 다인종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서구권 국가와 약간 다른 현상이 벌어졌는데,
페미니즘을 위협할 만한 정체성정치의 경쟁자가 없었던 거죠.
미국과 달리 유색인종이 지분을 나눠 갖지 못합니다. 즉 파이를 페미니즘 혼자서 독차지하게 된 거죠.
이로인해 국내의 PC주의자들의 관심사를 오로지 페미니즘 하나가 잡아 먹게 되면서
정체성정치란 종교적 이념의 모든 수혜를 독점하게 됩니다.
교수들부터 시작해서 대학생들까지 페미니즘을 유일 보스로 하는 정체성정치가 유행처럼 번진거죠.
그리고 사회과학과 인문학의 점령군이 되어 버립니다.
페미교육은 제가 청소년기자단이었던 1990년대에도 이미 대단했죠.
학계를 PC주의자들이 장악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냐면,
저널리즘에 관한 고등교육을 받는 모든 저널리스트들이
정치적올바름(PC)과 정체성정치를 교육받고 대학을 졸업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사회를 지배자/피지배자, 압제자/비압제자라는 돋보기로 단순화시켜 설명하는
이념은 단 한번만 노출되도 이에 빠져들 정도로 쉽고 매혹적인 이론입니다.
이러한 PC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이 언론사에 입사합니다.
시민단체에 들어갑니다. 작가가 되어 출판계에 들어갑니다.
방송작가가 되어 방송계로 들어갑니다.
이들 중에는 여당 지지자도 있고 야당 지지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그들은 국내 유일한 정체성정치의 수혜자인 '페미니즘'을 수호합니다.
조중동한경오와 MBC KBS SBS 가리지 않고 페미에 우호적인 보도가 일관되는건 이때문입니다.
또한 정치권 입성의 한 경로인 시민단체들 사이에서도 여성단체의 지위는 막강합니다.
그 까닭은 일반적으로 시민단체나 사회적 기업은 3년을 버티기가 힘듭니다.
공들여 사업을 기획해도 예산을 얻어내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성단체는 꾸준히 예산을 따내며 영속합니다.
이로인해 시민단체들 사이에서도 보스급 지위와 인맥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여성단체들은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보조금을 따내는데,
이는 여성사업이기에 얻어내는 것이기에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혜택을 받습니다.
지역에 뿌리내린 보수적 성향을 가진 풀뿌리 여성단체들도 당연히 수혜를 받죠.
또한 그 기획의 정책의 성과가 좋게 나오느냐 나쁘게 나오느냐를 따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예산이 끊임없이 내려오기 때문에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서로 사이좋게 국고를 나눠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니 예산안이 여당 야당 모두의 푸시를 받아 손쉽게 국회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고보조금을 이용해 장기간 지역사회에서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하며
저명인사들과 교류하고 맨파워를 갖춘 가진 여성단체들은,
표때문에 지역단체나 지역유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 지역구 의원들에게도
강력한 힘을 미치게 됩니다. 즉 정치적 파워가 생기는 것이지요.
따라서 페미시위가 벌어질 때마다 경찰 고위 간부들이 온갖 편의를 봐주는 배경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마치 기독교 목사에게 공권력이 설설 기는 것과 비슷한 매커니즘입니다.
즉 페미정치세력의 뒤에는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는 학계와 언론과 문화계 정치계의 조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힘을 가지게 된 페미정치세력은,
보수와도 손 잡을 수 있고 진보와도 손잡을 수 있습니다.
검찰은 결국엔 검찰 편이듯 페미도 정당을 가리지 않습니다. 페미는 페미편일 뿐입니다.
실제로 이번 페미법안의 통과에 자한당과 민주당 통틀어 반대표가 고작 4표 나왔습니다.
여성정치인이면 무조건 뽑아야 하며 질보다 양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대학의 남성 교수는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이었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은 보수 고위 인사들이 얽힌 장자연사건엔 침묵합니다.
일본정부가 얽힌 위안부 사건에도 침묵하며 주어진 예산조차 제대로 운용하지 않습니다.
보수정치인사들의 성차별적 망언들도 모른척 무시합니다.
메갈 워마드가 생긴 것과 여초카페들에 남성혐오 게시글이 난무하게 된 것도 보수정권 시절입니다.
이런 메갈 워마드는 애초에 현 여당을 지지하지조차 않습니다. 박근혜를 지지하면 지지했지.
실제로 문재인 정부 시작하자마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이 한 일은,
대통령 측근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을 공격하며 시위를 벌이고 언론사 기자를 모아
대통령의 성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성명을 낸 것입니다.
이어 대통령이 정치권에 데려왔다는 상징성을 가진 표창원 의원을 공격하죠.
페미시위에서는 '문재인 재기해'라는 구호를 외칩니다.
그리고 이 시위를 여성부장관이 응원하러 갑니다.
대통령이 성평등 공약 이행 의지가 없다는 보도를 꾸준히 내보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아니 같은 당인데도 왜 대통령을 공격하지 싶으실텐데,
이게 가능한 까닭은 페미 여성정치인들은 애당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그들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여성단체가 배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정당에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거죠.
또한 당지지율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 1번은 어떤 정당이든 지지율과 상관없이 무조건 당선되는 번호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재선, 삼선 하고나면 이름도 많이 알려지고 당내 인맥과 파워도 강해지기 때문에,
유리한 지역구 가서 여성표만 몰아도 지역구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길 바랍니다.
왜냐면 당의 힘이 약해질 수록, 페미정치인들이 당을 장악할 수 있는 레버리지가 높아집니다.
또한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질 수록, 그들이 원하는 정책을 압박해서 밀어붙이기가 수월해집니다.
그럼 본인들에 대한 여론이나 평판은 왜 걱정 안하나?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여론에선 학계, 저널리스트들이 무조건적인 옹호를 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커뮤니티 여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비난은 당과 대통령에게 집중됩니다.
정작 이를 주도한 페미의원들은 화제에서 비껴가는 것을 다들 보셨을 겁니다.
이는 대통령 지지율을 떨어트리기 위해 작업하는 기업형 댓글알바들에 의해 주도될 수도 있지만,
페미정치세력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가졌는지 그 배경을 모르는 사람들에서도 쉽게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커뮤니티의 유저들은 페미정치세력이 길가에 봉긋 솟은 작은 돌맹이마냥 생각합니다.
그 밑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거대한 암석이 붙어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페미정치세력을 정면에서 공격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그 파장을 예상할 수 있는
정치적 식견이 없습니다.
그러니 왜 그렇게 작은 돌맹이를 대통령이 걷어차 버리지 못하는지에 대해 분노합니다.
문제는 현실은 잔혹합니다.
대통령의 힘으로? 절대 못 건드리며 못 이깁니다.
건드는 순간 무조건 정치적 사망선고와 더불어 식물정부가 되는 것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여론전에서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학계와 언론계, 시민단체, 문화계,
어마어마한 수의 여대생들과 더불어 같은 이념에 빠져 있는 남성들이 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참혹하게 패배합니다.
정부 지지율 낮추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페미이슈를 이용하던 아이디들은
페미를 상대한다 해서 절대 편이 되어 주지 않습니다.
대처가 충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각종 트집을 잡아 공격을 이어나갑니다.
커뮤니티 분탕질의 목적은 애초에 페미가 아니라 지지율 하락이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정계의 수많은 적들은 그 취약해진 상황을 놓치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카운터를 꽂아넣을 것입니다.
만약 재벌이나 언론과 우호적인 관계를 설정하고 있는 정치인이거나
인지도가 없는 인물이라면 어떤 발언 실수를 하더라도 언론이 거의 다루지 않고 넘어갈 수 있으나,
적폐 언론들과 비우호적인 정치인이라면
모든 언론들이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학계와 언론계의 각종 패널들을 돌려 써가며
지지율을 밑바닥으로 깎아낼 때까지 조리돌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소란스러움은 그 정치인의 탓이자 미숙함으로 돌려질 것입니다.
사실 가장 무서운 것은,
이러한 정체성정치 이념은 종교적인 신도를 양산해 왔다는 것입니다.
종교는 이성과 논리로 설득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합니다.
실제로 페미니스트들이 왜곡된 통계를 가져와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을 논리적으로 반박해도,
설득이 되는 경우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시대의 지성인이라는 성신여대 교수 출신인 손석희조차 메갈 워마드에 우호적인 보도를 계속합니다.
이는 정체성 정치란 이념이 이미 종교적 신앙처럼 절대선이 된 지 오래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가해자가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무조건 옹호하는 것은
우리가 과거 기독교 대형교회에서 부패를 저지른 목사들을 상대로 할 때
그 신도들에게서 익히 보아왔던 모습입니다.
종교집단을 상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그리고 종교집단이 사회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는
이미 우리는 숱하게 경험하거나 역사를 통해 보아 왔죠.
이처럼 페미정치세력은 언제든 과격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종교적 신도를 거느리고 있고,
학계와 언론 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세력의 비호를 받고 있습니다.
거의 타노스 수준이죠. 그 어떤 정치인도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지는 싸움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페미정치세력의 사상이 사회에 해악을 미치지 않기를 기대해야 할텐데,
아래는 전 하버드 심리학과 교수였던 조던 피턴슨 교수가,
왜 정치적 올바름이 대학에 이어 사회를 망가뜨릴 것인지에 대해
그 이념의 논리적 결함을 설명한 약 15분짜리 영상입니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이걸 보지 않고는 현재 벌어지는 일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글 자막을 켜고 보세요.)
요약하자면 정체성정치를 하는 이들은 그들의 행동을 약자에 대한 동정심으로 위장해 왔지만,
실제론 그 이면의 동기는 동정심이 아닌 복수심과 권력욕에 있다는 통찰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죠.
결론적으로 이로인해 우리 사회에 벌어질 일도 너무나 명확하죠.
가정 해체, 출산율 저하, 남녀간 갈등 증폭, 성별간 혐오감정 생성.
그 결말은 막시즘과 같이 수많은 평범한 남성과 여성들에게 피해를 입히겠죠.
항상 평범한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습니다.
그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어떻게 막을 수 있나?
지금은 못 막습니다. 누가 절대선이라는 이념을 장악하고
학계와 언론의 푸쉬를 받는 정치세력을 막을 수 있을까요.
게다가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기에 페미의원이 페미법안 제출하는 걸 막을 순 없습니다.
지금 정권을 잡은 정당이 달랐더라도 페미정치세력이 가진 배경으로 인해,
페미악법은 여당을 보수가 가져가든 진보가 가져가든 꾸준히 국회를 통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이 민주당 정권이 아니었어도 이 법안은 국회에 올라왔고 통과되었을 겁니다.
관련 예산과 자리를 보수와 진보 모두가 나눠가질 수 있는 법안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 모든 문제의 시작은 조던 피터슨 교수의 문장을 빌리자면,
대학의 사회과학과 인문학이 '정체성 정치라는 종교의식을 반복하는 '이념의 신도'들에게
무너지게 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즉 페미정치세력의 본진이자 하이브는 교육계입니다.
이 본진이 무너지지 않는 한 절대 페미정치세력이 벌이는 페미악법들은 못 막습니다.
조던 피터슨 교수와 같은 지성인이 늘어나서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정체성 정치"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유일한 방안이자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이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페미정치세력이 지금과 같은 거대한 덩치로 사회에 영향을 미친 것도
오랜 세월동안 벌어진 일입니다.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