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실비보험 가입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강보험 22만 (지역가입자)
어머니 8만 (미래에셋)
와이프 4만 (무배당LIG닥터플러스보험)
본인 2.5만 (메리츠 건강보험)
딸1 3.3만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
딸2 3.3만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
우연히 뉴스타파의 보험설계사 관련 뉴스를 접하고나서 보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요..
다시 생각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병원을 아무리 다녀도 실비보험 기준에 부합되는 본인부담금이 되지 않아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건강보험에서 지원되는 60%가량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본인부담금이고, 그 본인부담금에서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에만 보험사에서 지급을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잖아요.
그 혜택에 턱걸이로 부합하여 몇백원 몇천원 받는게 대부분이고 그 횟수도 많지 않아서 항상 손해본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만기환급금에 대해서도 알아보니 좀 충격적이었는데,
당장 제 보험부터 알아보니 총 180회 납입중 현재 145회 납입했는데 지금 해지하면 환급률이 39%이고 만기시 환급률은 30%로 오히려 열심히 더 내면 환급을 더 못받는 식이더라는 겁니다.
물론 사람이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보험사가 절대 손해보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과 환급률... 그리고 지금까지 받았던 혜택을 계산해본결과는...
건강보험에만 의지해도 충분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실비보험이 별 필요 없는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좀 강하게 들어서요.
인간의 공포심을 무기로 보험사들이 국민에게 헌금 받듯이 꼬박꼬박 현찰을 수금한 것 같다는 생각이... 가득하네요. 와이프는 해지를 극구 반대.
집단지성의 힘을 믿으며...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십사 부탁드립니다.
특히, 실비보험으로 큰 혜택을 보신 분이 계신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