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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코치가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7가지 인생의 지혜
게시물ID : humordata_1786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코치
추천 : 6
조회수 : 17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2/07 13: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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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병원비와 책값은 아끼지 마라.


 현재 우리는 눈부신 과학의 발전을 지켜보는 세대이며 그 혜택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그것을 한껏 이용하도록 하자.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시간과 건강은 있지만 돈이 없고 나이가 들어서는 돈이 있지만 시간과 건강이 없다. 건강을 해치면 그 어떤 훌륭하고 많은 물건/사람/돈이 있더라도 행복하기 어렵다. 따라서 내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주저 없이 전문의를 찾자.


 대학교 교수님들은 책값을 아끼지 말라고 입이 닳도록 잔소리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기가 끝날 때까지책구매를 않는 친구들도 있다. 책은 리스크가 거의 없는 최고/최선의 도구이며 그 간접적 경험과 지식을 얻기 위해 저렴한 가격만 지불하면 된다. 즉 가성비 갑이다.


 또한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보다 나은 사고를 가질 수 있고, 이는 보다 나은 인간으로 성장할 기회가 된다. 나는 친구들과 만나 즐기는 시간이 좋지만 돌아보면 3-4시간 동안 그저 농담 따먹기의 연속인 그 시간이 아깝기도 했다. 그러나 친구들과 부담 없을 정도의 독서 모임을 시작한 이후 우리는 어느새 술자리에서 신자유주의와 사회주의 경제 체제, 우리 삶의 목표와 가치관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래서 술자리가 끝나고 나면 마음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풍요로워짐을 느끼며 집에 간다. 고로 책을 많이 읽으면 생각의 폭과 깊이가 넓어지고 상대방과 교감 할 수 있는 면적 또한 넓어진다.


 책을 읽는 것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허접한 책을 붙잡고 일주일 가량을 허비하는 것은 매우 아까운 일이다. 나중에는 좋은 책과 그렇지 못한 책을 구별하는 눈이 생기겠지만 그 전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사고 읽는 베스트 셀러들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일 수 있다. 



2. 계획은 세우되 계속해서 수정하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때 그 비행기는 처음 계획한 항로를 몇 %나 지키며 날아갈까? 심장전문의가 수술 계획을 세워놓고 실제 개복하였을 때 처음 수술 계획에 몇 %나 실행할 수 있을까?


 우리가 좌절하고 낙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애초에 완벽한 계획이란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람/경제/감정, 심지어 날씨나 꿈자리 등의 사소한 것들까지 눈이나 손으로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요소들과 맞물려 살아간다. 때문에 저 먼발치의 사소한 변화가 나비효과를 타고 나의 계획을 송두리째 흔들 수도 있는 것이다.


 때문에 '수정'이 가장 중요하다. 애초 처음의 계획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기초적인 뼈대만 세워둔 이후 지속적인 수정을 통해 계획에 점차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자신의 심장을 수술해야할 심장전문의가 내 가슴을 개복한 후에 예상치 못한 여러가지 변인들은 제쳐두고 처음 세워둔 계획만을 고집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되겠는가? 


 수정되지 않는 계획은 위험하며 승산이 적다. 상황과 기회에 따라 유동적으로 계획을 수정하라.


 

3.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내가 현재까지의 삶에서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은 여느 영화에 나왔던 "쎈놈이 오래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쎈놈이더라."이다.


 사람들은 안된다고, 무모하다고 말하기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언젠가 그것을 이루었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고 노력하지 않는 자신을 원망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뿌리를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비난할 필요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긴 시간 동안 포기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면 언젠가 내가 원하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이렇게 문장 하나로 표현할 만큼의 달콤한 과정은 아니다.


 습관의 법칙을 알고 있는가?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이 어떠한 습관을 몸에 익히는데에는 약 47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어느 정도 안전 궤도에 이르러 처음 시도할 때 만큼의 많은 노력이 없어도 그것을 습관화할 수 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채 2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포기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평균적인 사람이라면 눈 딱 감고 47일만 버텨보도록 하자. 그 이후에는 중력가속도와 같다. 큰 노력 없이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심지어 그 과정은 점차 가속된다.



4. 본인의 잠자리는 매우 사려깊게 신경써야 한다.


 하루 24시간 중에서 보통 잠에 쓰이는 시간은 약7~8시간, 하루로 치자면 1/3, 인생으로 놓고 보자면 우리 삶의 1/3이다. 그 만큼 잠에 투자하는 시간은 매우 매우 길다.  게다가 잠이라는 것은 피할 수도 없고 또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충전의 시간이기 때문에 편안하고 질 높은 수면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결코 헛되지 않다. 따라서 침구나 조명 등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노력을 할 때에는 투자를 아끼지 말라.


 그리고 아침에 잠에서 일어나기 어렵거나 분명 많은 시간을 잤는데도 계속 피곤한 사람들이 있다. 나 또한 그 중 하나였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먼저 인간은 특정한 수면 주기가 있다. 렘수면(REM)과 비렘수면(NREM)이 그것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렘수면은 얕은 수면, 비렘수면은 깊은 수면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잠을 자게 된다. 나의 경우 렘수면으로부터 비렘수면, 다시 렘수면으로 돌아오기 까지 약 100분(1시간40분)이 소요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웬만하면 렘수면에 일어날 수 있도록 알람을 설정한다. (수면 시간을 100분 단위로 설정하는 것이다. 수면 주기를 3바퀴 돌리기에 시간이 빠듯하다면 애초에 2바퀴만 돌리고 렘수면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이 오히려 컨디션에 좋다.)비렘수면에 알람이 울리거나 누군가 깨운다면 매우 깊은 잠에 든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야 하므로 일어나기도 어렵고 매우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나도 모르게 다시 잠들어버리기 일수이다. 그러나 렘수면 상태에서는 약간의 기척만으로도 일어나는게 가능하며 깊은 수면이 아니기 때문에 몸이 무겁지도 않다. 따라서 내일 기상 스케줄에 맞추어 본인의 수면 주기를 몇 바퀴 준비할 것인지 계산하면 일어나기가 쉽다.


 또 한 가지 방법은 7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다. 나는 그 바보같은 커리어(career)와 돈을 위해 근 1년간 하루 4시간의 수면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1년이 지나니 여러 장기들이 말썽을 일으켜 긴 시간 동안 병원 방문과 약물 치료를 해야 했다. 꼭 밤 10시, 12시 이렇게 정해둘 필요는 없다. 본인이 규칙적인 스케줄 탓에 무조건 아침 6시에 일어나야 한다면 대체로 11시 이전에는 잠드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스케줄이 불규칙하다면 내일 기상해야 할 시간에서 7시간을 빼서 그때 잠들어도 무방하다. 대신 웬만하면 7시간의 수면 시간은 지키도록 하자. (수면을 통해 우리는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생리적으로는 뇌에 발생하는 찌꺼기들을 처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수면이 부족하면 이 찌꺼기들이 제대로 청소 되지 못해 기억력 감퇴나 감각 예민 등을 불러일으킨다.)




5.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업으로 삼아라


 한 사람의 인생을 80년으로 가정하였을 때 순수하게 약 26년을 일 하는 시간으로 보낸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해야한다. 그런데 평생 26년간 해야할 일이 내 미간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이라면, 그 시간이 "참아야"하는 시간이라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서 그 긴 시간 동안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물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그 과정 안에서는 여러가지 문제나 갈등이 일어나겠지만 전자보다는 더 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직업"을 통해 우리가 입고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어야한다. 고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첫 번째라면, 그 일을 통해 어떻게 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요즈음 세상에서는 취미와 직업의 경계가 모호하다. 누군가는 취미 생활을 통해 재미는 물론 쌈짓돈까지 마련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본인의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할 만족감이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고민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우리는 긴 시간 동안 일을 해야 한다. 때문에 그 일을 할 때 내 자신이 행복하고 뿌듯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조건(condition)이 붙는데, 그것은 그 일로 "돈"을 벌 수 있도록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그것을 잘 하지 못한다면 돈을 벌기 어려울 것이며 돈이 부족해 기초 생활이 위협 받는 순간 삶의 질은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그 일을 어떻게 잘 할 것인지, 자신의 전략은 무엇인지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



6. 실패와 좌절의 원인을 분석하라.


 요점은 두 가지이다. "내가 열심히 노력하였는가?" No라면 우선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모두를 속일 수는 있어도 자기 자신은 절대 속일 수 없다. 내가 전력투구 하지 않았다면 본인 스스로가 알 것이다. 이와 달리 Yes임에도 불구하고(내가 생각하기에 전력투구를 했음에도) 실패한다면 다음 질문은 이것이다. 


"혹시 열심히-만 노력하였는가?" 


 현재의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산업이 포화상태이며 경제 성장률 또한 저조하다. 이는 정말로 경제 성장이 정체되었다기보다는 더 이상 성장할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이 이미 경제적/사회적으로 많이 성장해있음을 의미한다. 


 자신의 분야가 어떠하던 간에 그것을 업으로 삼으려면 수익을 발생시켜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마케팅,시장 분석,개인적 훈련, 공부, 희생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다만 서론에서 말했 듯 대한민국 대부분의 산업은 포화상태이므로 그저 열심히 해서는 만족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당신이 만족하고 있다면 그것이 정말 만족감에 의한 만족인지 포기에 의한 만족인지는 본인만이 알고 있다.) 


 내가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며, 그 다음으로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여 효율적으로 노력해야한다. 


 당신이 무언가 얻기 위해(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상위 30%이내에 사람이다. 그런데 거기서 보다 지능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상위 10%이내의 사람이 될 수 있다. 그 이상은 재능과 운의 영역이며 이것은 우리가 어찌할 방도가 없는 구간이니 신경 쓰지 않는 편이 낫다. 우리는 무작정 노력보다는 효과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특히나 젊음은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이다.



7. 제테크가 아닌 경험에 투자하라.


 대한민국 내의 많은 사람들의 목표는 어느새 "내 집 마련"이 되었다. 셋방 살이를 해본 사람들은 내 집 없는 서러움과 불안함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때문에 젊은 청년들 또한 내 집 마련을 위한 저축이나 예금 상품, 펀드 등 제테크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한다. (돈 뿐만 아니라 시간 또한)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고 대비를 하는 것은 매우 훌륭하고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


 과거 철학자들은 우리의 삶에 대해 규정하고 정의하려 밤낮으로 고민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물 건너온 허무주의가 팽배하여 그러한 고민 자체가 의미 없는 행동으로 비춰진다. 즉 삶의 대한 고뇌보다 현재 내 주머니에 5만원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것은 결코 행복한 사회는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기를 원하며 그것을 통해 자존감, '내가 지금 여기 살아있으며 또한 살아가고 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허무주의를 바탕으로 현재 눈 앞에 필요한 것들에만 집중하게 되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 혹은 주변 사람보다는 눈 앞의 작은 이득에 목숨을 걸거나 모든 것을 돈과 같은 물질적 가치로 환산하게 된다. 때문에 자존감은 바닥을 치게 되고 이는 무수한 갈등을 만들어 낸다.


 현재의 우리 사회를 둘러보면 지난 근 10년간 그 어떤 때보다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어 보인다. 전통세대와 탈근대세대와의 충돌, 남혐여혐 문제, 또한 개인의 정서적 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발현되기도 한다. 


 내 생각에는 이러한 모든 갈등은 우리의 무지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혼돈이란 지식이나 과학 기술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무지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그 무지를 극복하고 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경험이다. 인간은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내가 겪어 보지 않은 부분은 쉽게 간과해버린다. 따라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보고 느껴본 사람은 타인의 삶이나 가치관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다. 또한 그 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며 자존감 또한 높아지게 된다.


 위에서 말했듯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경험은 책을 읽는 것이다. 우리는 책을 통해 내놓으라 하는 지식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지구 반대편으로 여행을 갈 수도 있으며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가질 수도 있다. 


 책 뿐만 아니라 운동/미술/여행/여가/공부 등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면 자신의 삶도 (내적으로) 부유해지며 부유해진 마음은 사소한 갈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D


 원문 출처 : https://blog.naver.com/stinvvv/221414368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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