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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822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비향
추천 : 1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06 09:34:37
누가 여기서 가르쳐줘서 할일없으면 들어가 한편씩 보는데 재밌슴..

한국영화 고전을 디지털 복원해서 보여주는데 어제 하숙생이란 영화를 봄..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느냐 최희준 선생의 노래 기억하시는 분 많을거라고 생각함..

정말 아무생각없이 보나마나 아 시골에서 갓 상경한 이들이 한 하숙집에서 모여 생기는 가족극이겟거니 했다가 정말 충격을 받았음..

어렷을적 정진우 감독 그냥 그러겟거니 했는데 이 하숙생 무려 66년도 영화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하며 보는 내내 입벌리고 봄..

보면서 야 이거 좀만 다듬어서 드라마로 만들면 죽이겟네라는 생각을 함..

특히 김지미가 맡은 역은 엄청난 연기력이 필요할거고 신성일역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

아니 이런거나 각색해서 드라마로 만들지 왜 외국거부터 들여오나 생각함..

덕분에 고 하길종 감독의 화분까지 보게됨..

그거 보면서 햐 정말 어떻게된 해볼려고 했던 모양이었네 생각하며 배우들은 속사정을 알고 찍었을까? 생각이 듬..(여운계 선생 젊을 때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쁨)

그러다가 하류인생으로 마무리 됬는데 여배우 일화 보면서 저게 누구 였을까?(어느정도는 유추가됨) 생각하며 잠이 듬..

말이 길어 졌는데 고전 한국영화 개꿀임.. 아재 아줌들 있으면 꼭 봐봐..

무슨 전설의 고향 보는 느낌인데 집중해서 보면 시간 순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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