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할말이 없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홈페이지에 가봤어요. 혹시라도 당원게시판이 생겼나 해서.
전에 만들어보는게 어떻겠냐고 전화했더니 여직원이 퉁명스런 목소리로 워낙 말들이 많아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그러더니 역시나 게시판은 없습니다. 할말 있으면 이메일 형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죠. ㅈㄴ 욕하고 싶은데 이메일로 하면 맛이 안나잖아요...
보도는 연합뉴스에서 했지만 취재는 뉴스타파 더군요. 여기저기 언론에서 엄청 떠들어 댈겁니다.
자한당은 돈 몇푼 먹은거 눈도 깜짝 안하거든요. 홍카콜라는 돈해처먹고 준사람이 자살했는데도 법원에서 무죄판결 나오잖아요.
지 자식들 친인척들 혹은 지인들에게 돈받고 도박장이든 뭐든 취직시켜주다 걸려도 상임위 위원장도 해먹고 거침이 없어요.
근데 민주당은 다르죠. 맨날 나오는 말이 도기개긴 입니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어차피 다 도둑놈들, 그냥 돈이나 벌게 해주는 놈 뽑자.
그래서 탄생한게 이명박 아닙니까?
아주 원내대표가 최고액으로 첫빠따로 걸려있네요. 밉다 밉다 속으로만 욕했었는데...
아직 더 두고봐야 하겠죠. 착오가 있다거나 의도치 않았다거나. 물론 지지자들이나 이정도 인내심이 발휘되는거지 무당층이나 자한당쪽에선 저 홍영표란 이름만 보일겁니다. 손혜원 김병기 같은 이름들도요.
전 프로야구 두산팬인데요...두산 실드치면서 응원하느라 시즌 내내 피곤합니다. 아시겠지만 두산만큼 욕 많이 먹는 팀도 없거든요.
이제 니미 정치뉴스도 저런 마음으로 봐야되나 싶어요.
더불어민주당 홈피에 게시판 찾으면서 잠깐 멍해지더라고요. 내가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힘들게 번 돈 매달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데...USB를 사더라도 옥션 위메프 쿠팡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천원 이천원이라도 싼데서 주문하는데 왜 매달 나가는 당비는 하나도 안아까워하지?
이게 맞는건가? 싶어지고...저새끼들 시민들 주머니돈 빼먹는거는 30년경력 중국집 주방장이 양파써는거 만큼 아무것도 아닌거 알고는 있지만 좀 ㅅㅂ 눈치라도 봐줬으면 좋겠는데 뭐~ 진짜 나향욱이 말마따나 우릴 개돼지로 아는건지...참...
지금 포털가면 민주당도 썩었네가 다 1등 2등입니다.
그 글쓴사람들 지난 댓글보면 다 문재앙이 어떻고 북한 빨갱이가 어떻고 하던 놈들인데 따봉을 제일 많이 받아요.
열뻗쳐서 정말...
페미니스트 정부라고 군필자를 비롯한 남자들한테 욕을 바가지로 먹으면서 메갈이나 워마드같은 미친꼴페미들 한테는 또 여성차별 방관한다며 탄핵하자는 시위가 열리고
아파트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데 부동산 대책이라고 내놓는게 언발에 오줌눈다고 욕먹으면서도 강남3구에선 문재앙때문에 집값 떨어져서 우리 다 죽겠단 소리나 듣고
유치원 카르텔 깨보겠다고 박용진이 긴칼 차고 나왔는데 (저기 명단에도 있어요 ㅋ 100만원...)시민들은 투명운영 안하는 유치원 다 폐업시켜라 외치고 있지만 원장연합에선 사유재산에 손대지 말라고 지랄지랄 하고 있죠.
정치가 어려운건 맞죠. 특히 진보를 표방하려면 정말 힘듭니다.
자한당은 ㅅㅂ 그냥 북한 욕하고 나라에 돈없어서 죽겠다고 징징대고 전라도에 강력범죄 많다고 몇번 떠들어주면 지들 밥그릇은 지킵니다.
이렇게 쉽게 정치하는 놈들도 있는데 민주당은 보통 골치아픈게 아니죠.
뭐 정책을 세우고 진행하다가 실패 할 수 도 있는거고 국민들에게 욕먹을 때도 있는거죠.
문제는 여기에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게 바로 도덕성이란 겁니다. 내 자리 지키자고 내놓는게 아니라 잘될지 어떨지 모르지만 국민들 위해서 걸어가면 틀려도 누가 욕하겠습니까? 지지자들이라면 말이죠.
의도부터 불손하면 잘되던 좃되던 그냥 나쁜새끼들인거에요. 그게 민주당이 안고 가야할 책임인거죠.
걱정입니다...술담배 끊자고 매년 1월1일에 다짐하지만 30년 가까이 단 한번도 성공 못할정도로 우유부단한 성격인데, 한계가 오려나봐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름만 타이핑하는데도 찡하네요...
세분만으로도 내가 민주당에 당비내는게 하나 안아까운게 사실이긴 하지만 내 기대가 큰건지 원래 저런 새끼들이 다 국회의원 인건지...
좃같은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