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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애인 부모님 뵈러 가요!
게시물ID : love_44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갑내기커플
추천 : 2
조회수 : 11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2/03 12:04:23
422일 째 연애 중인 27.9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0
엊그제 무심한 애인 말한마디에
둘째 유치원 보낼 생각하며
김칫국 드링킹 했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드디어 다음 달에 결혼 허락받으러 광주내려갑니다!
벌써 떨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계획대로라면 저랑 애인 같이 내려가서
애인은 가족과 더 시간보내게 광주에 남겨놓고
당일치기로 저 혼자 서울 올라오려했으나
애인 아버지께서 그러는거 아니라고 같이 올라가라고 하셔서
하루동안 애인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 보낼 것 같아요 ~ 
광주 볼 거 없다구 ㅋㅋ 담양가서 갈비먹고
드라이브도 하고, 저녁엔 작은아버지,어머니가 하시는
횟집가서 식사하기로....^^; 
(작은아버지, 어머니께서도 절 궁금해하셔서 흔쾌히 콜!했어요 ㅋㅋ
회를 겁나 사랑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이왕 뵐거 미리 뵌다 생각 하려구요!
궁금해하시는 마음도 감사해서 ㅎ)
겁나 타이트한 일정인데 저 잘할 수 있겠죠? ㅠㅠ
거의 뭐 여행 일정이어서 ㅋㅋㅋ부담이 확 됐다가 들뜨는게
프로포즈,....... 제가 먼저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사귀기 전에도 결혼 전제로 너 만나보고 싶다!!!
사귀면서도 난 너 아니면 시집안갈란다!!! 열심히 피력한 결과 ㅋㅋ
꾸준한 저한테 감동받았는지 ㅋㅋㅋㅋ 애인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부담감 이겨내고 같이 가보자고 손 잡아줬네요. ㅎㅎ
제가 한부모 가정인데도 
개의치 않고 늘 다정히 이름 불러주시며
안부 물으시는 부모님도 빨리 뵙고싶고,
(중간에서 저를 잘 포장해준 애인 공이 컸구요 ㅎ)
감사하게도 제 모든걸 좋게 봐주시고
애인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해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뵈러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술술 풀렸던 이유가
그동안 애인이 어려서 부터 혼자 뭐든 척척 잘해내고 부모님 걱정 안끼쳐드려서
저까지 믿어주시는 것 같네요. 모두 애인 덕분 !!  
이제 혼자 김칫국 드링킹 안하고 같이 김치찌개 끓여먹으며 살 준비를 시작하렵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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