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니라 바쁘기도 했고
과도한 오유질로 핸폰만 들면 둘째딸이
"아빠 또 오유 해?"
돌직구에 그로기 상태 되었고
100일만에 정신이 번쩍 들어 로그인 했어요.
사람이 늘 옆에 있다가 없다는것이 이리도 공허하고 슬픈일인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더라구요.
어제 저녁 그리도 슬프게 보냈는데
오늘 아침에 머리맡에있는 그녀 사진을 보고 울컥 했네요.
다른 아재들 와이프가 주말에 처가를 간다고 할때 더 살갑게 챙겨 주세요.
속으로만 좋아하는척 하지 말구요.ㅠㅠ
혹시나 딴데로 샐까봐
인천공항까지 분명히 데려다줬고
비행기 타러 들어가는거 까지 봤고
새벽에 도착했다고 카톡까지 받은후에
안심하고 글 올려요.
ㅋㅋ
오유 100일 참으니 20일 휴가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