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하루아침에 동생을 잃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입니다.
35살의 총각인 제 사촌동생은 180cm의 건장한 체격에 주말엔 축구도하고 직장인임에도 스터디그룹에서 열심히 자기계발에 힘쓰는 정신과 신체가 건강하고 착한 동생입니다.
지난주 베트남에 다녀온 후 19일 아침에 김해공항에 도착했을 때 약간 배가 아프고 설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 심하지는 않아 월요일 19일에도 출근을 하고 일을 했으며 그 다음날인 20일 화요일 배가 아파 병과를 내고 동네 의원에서 아버지와 함께 수액을 맞고 거의 다 맞아가는데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키며 팔과 다리를 떨고 호흡이 가빠집니다
의원이 와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를 불러 근처 큰 응급실로 이동했으나 이미 의원에서 심정지가 왔고 구급대원분들과 큰 병원 응급실에서도 심폐소생술,제세동기 혈액투여 등 다양한 방법을 써 봤지만 가망이 없단 얘기를 듣게 됩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같이 병원에 갔던 삼촌은 그 뒤로 경찰 조사까지 담담하게 끝내시고 끝내 혼절하셨습니다.
장례식장에도 못 오시고 온집안이 하루아침에 풍지박산 났습니다.
가벼운 기침과 설사증상으로 내원하여 주사처방과 수액처방을 받았고 싸늘한 주검이 되어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
잘가라는..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해주지 못했습니다.
요몇일 텔레비젼에서 인천,여수,거제등에서 수액맞고 사망한 사건을 방송하는걸 봤는데 그게 제 동생이라니요. 정말 억울하고 어처구니없고 아까운 내동생 어쩌죠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나요
제발 이 사건 제대로 조사해주세요
밝혀주세요
힘없는 서민이라 억울한 죽음앞에 세워두지 마세요
도와주세요
제동생과 우리 가족을..
하루아침에 세상 제일 착한 아들을 잃은 우리 삼촌.숙모를
도와주세요
최근 수액주사로 인해 의문의 사망을 당하시는분들이 생겨나는걸 기사로 접한적이있습니다
제주변에서도 이런일이 일어날줄 상상도 하지못했네요 이런 의료사고에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합니다
명확한 원인조사로 또다른분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