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제가 아는사람의 중고차를 저렴히 사본적은 있는데 막상 직접 상사를 통해 중고차를 살려니 sk엔카밖에 모르겠더군요.

워낙 사기에 허위매물에 말이 많으니 다른 곳들은 찾아가기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옵션은 냉동탑차로 해서 알아보다가 sk인증도 붙어있고 가격 및 키로수와 옵션이 적당해 보여서 사러 가보았습니다. 시운전도 하고 엔진헤드도 80~90만원 주고 새것으로 갈아서 상태가 좋다고 하더군요. 중고차감안해서 이가격에 괜찮아 보여 가계약 먼저 후 최종계약하러 갔습니다.

근대 인터넷에서의 sk엔카 성능점검기록부에는 분명히 엔진이나 미션오일누유가 '없다'라고 체크 되어있었거든요. 제가 이부분은 확실하게 본게 누유가 있으면 수리도 골치아프고 비용도 많이 깨지는 걸로 알고 있어서 성능점검기록부보다가 미세누유라도 있으면 돈 조금 더주더라도 없는 것을 고르겠다는 마인드로 누유가 있었으면 이 차는 그냥 고려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계약할려고 서류로된 성능점검기록부를 보여주는데 엔진실린더 누유? 앤진팬 누유 그리고 미션오일 누유(오토인 걸 고려해서 살려고 한건 아니지만 이 화물차가 오토였습니다)부분에 ['없음' '미세누유' '누유'] 이 세가지 항목에서 위 엔진실린더, 앤진팬, 미션오일에 전부 '누유'라고 체크되어 있더군요. 솔직히 연식도 있어서 엔진오일까지는 그려려니 했는데 미션오일에 누유되어 있으니까 답이 없는것 같아서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항의하니 "같이 중고차정비소로 가서 점검받아 보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꾸 sk엔카는 오일 조금만 묻어있어도 다 누유 체크되고 운행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연식있는 화물차여서 누유는 필연적이다. 직접 가서 보고 제가 상식선에서 수리를 해드리겠다. 말을 하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