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기전엔 동안소리 좋게 듣고 그랬어양.

반오십 2개월전인데 고등어 요금 내도 넘어가고 어르신분들도 제나이 물으시고 !! 하세요 늬가 언제 글케 컸다냐 이러시고! 가끔 민증도 확인받고!

문제는 화장하고 나서부터..
정장 걸치고 화장안하면 교복입은 학생 삘나고 성숙한 원피스 같은건 입어본적도 없지만 안어울리고 화장은 립 블러셔정도만 하는데 립도 브라운에 레드 섞인거까지만 한계라서 연한 립만 되고 레드이상은 불가... 레드바르면 입술만 둥실둥실 쥐잡아먹은 것처럼 뜬대요.

전엔 과감하게 버건디에 눈화장 찐하게 해봤더니 엄마가 너 당장 지워! 크리를 때리고

흑...

파마라도 해봐야할까요...
아니 이무슨 행복한 고민이냐 그러시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