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대뜸 말한다.

'그게 중요해?!' '겨우 그것때문에?!'

우리들은 대답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사실 인간의 가치관과 나의 가치관의 충돌은 어제의 문제도. 오늘의 문제도.내일의 문제도 아니다. 영원히 지속될 철학적 문제이다.

이 충돌은 골치아픈 철학 문제이지만. 논리적으로 보면. 너무나도 어이없게 명확한 문제이다. 즉 불가침의 답이 있다.는 뜻이다.

(나의 경우. 나의 길. 너의 길. 우리의 길이 같기를 기도할 뿐이다.)

(만약. 이 문제를 풀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나는 심쿵할 것이다.)

덧붙이는 말 : 철학을 가장한 논리의 폭력성에 대해서 (혹은 인간의 길을 가장한 신념의 폭력성에 대해서)

사실 논리폭행. 신념폭행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이 행위는 팩트폭행과는 비교불가의 파괴성을 가진다.

팩트폭행은 피해자의 습관이나 행위를 흔들지만.
신념폭행은 피해자의 삶 자체가 부정당한다.
논리폭행은 피해자의 존재 자체가 부정당한다.

(여기서 이만 줄임. 갑자기 힘이 빠짐.)

('그게 중요해?!'라는 폭행에 너무 무력한 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