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야지 해놓고서 이만큼 샀습니다.
비싸서 안 사겠다고 한 저는 어디로 가고 없네요.
다음달의 제가 알아서 힘내서 갚겠죠 ^^*
우선 팔레트 발색인데요.
와 이번 팔레트는 펄이 번쩍번쩍한 애들이 많아서 정말 예뻐요 ㅠㅠㅠ
색도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을 법한 그런 색들이 많고요.
2호도 사용하고 예뻐서 까악까악댔는데 3호는 더해요 ㄷㄷㄷ
이건 젤리도우 블러셔 4, 5호 발색이에요.
둘 다 넘나 알흠다운 것 ㅠㅠ
크림 블러셔인데 일반적인 크림보다는 정말 폭신폭신한 젤리 같은 느낌이에요.
약간 피자 반죽 누르는 느낌? 그거보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
설명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호일쇼크 섀도우입니다.
2개 사면 4천원 할인된다기에 4개 사왔어요.
3호 빼고 나머지 다인데요. 1호 2호 4호 5호 이렇게...
1, 2, 5호는 펄이 몹시 크고 발광 그 자체이고
3호 4호는 적당한? 매트는 백타 아니고 쉬머라기에는 펄이 크고 글리터라기에는 펄이 없는
그런 요상한 교차점 같은데 색은 몹시 예쁜 그런...
시험삼아 1호를 눈밑에 올려봤는데요.
존예에요 여러분...!
딴 건 몰라도 1호는 정말 강추드립니다.
얘도 약간 습식 섀도우라서 젤리도우 블러셔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자칫 잘못하다가 덩어리 형태로 부서질 것 같아서 조심해서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사진 찍고 보니까 펄감이 하나도 안 살아있네요. 털썩...
실물은 웬만한 펄은 펄이라 칭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번쩍거리는 아이들이니
까마귀 습성 있으신 분들은 눈을 빛낼 섀도우가 아닐까 싶어요.
섀도우 더 안 사야지 했던 결심을 깨뜨리고 저렇게 많이 사오게 될 정도로
아름다움 그 자체에요 ㅠㅠㅠ 관상용으로도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