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이제 3달째인데.......
이 친구가 사교성과... 교류폭이 넓어서 친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군대갈 아는 동생부터....... 어디 삼촌삼촌하는 아저씨 까지......
만나면 카톡오면 이 남자는 누구누구인데... 뭐뭐뭐뭐 하더라.. 꺄르르..
어디서 전화오면 조용히해봐. 아는 삼촌전화하면서 받고...... 이 삼촌은 누구인데 저번에 어디가서 뭐 먹었느데 맛있더라...........
이 동생은 곧 군대 가는데 어디로 산책을 이 동생이 데리고 갔는데 경치 정말 좋더라..........
3개월 사귀면서 매일매일 이런 이야기들 패턴임........
어떤 삼촌은 자기 멘토라면서 자기가 뭐 고민이 있거나 뭐 할거 있으면은 그 동네로 찾아가서 이야기 듣고 결정에 도움을 받고.....
뭐 이런식인데 하아..........
그러다가 내가 어느 여자이야기를 하면은 내 앞에서 여자 이야기 하지말라고함. 헐헐헐...
자기가 아는 남자들 이야기를 들을려고 내가 만나는건지......................
퇴근후에 집에서 쉬고 있으면은........ 전화가 와서 누구 오빠를 만났는데 너무 재미있게 놀다가 지금 들어가고 있다고 꺄르르르르....
잠잘려고 하면은 누구누구 아저씨는 무슨 회사를 다니는데 나이 들어서도 멋지다고 꺄르르르르.........
어디 아는 동생은 모델같이 정말 잘생겨서 여자들이 잘따르게 생겼다고 꺄르르르르......
뭔지 모르게 흥도 안나도 지쳐서 몇일전에 만나기 너무 힘들다고 포기선언을한지 4일째.......
정말 속이 후련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 뭔가 잘못한것도 없고 미안할것도 없는데 후련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