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크면서 공간을 더 내주다 보니 얼마 전에 과감하게 화장대를 없애게 되었어요.
그리고 옷장 서랍에 궁색하게 화장품들을 집어 넣고 옷장 거울 보면서 화장했는데...
그 마저도 막둥이의 능력치 향상에 따라 서랍을 열고 화장품들을 끄집어내는 상황이 발생!
결국 제 화장품은 보따리 보따리 지퍼백 속으로 안녕... 그리고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저 높은 곳으로 강제 이주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그날 기분 따라 선택된 아이템들을 골라 저 이동용 파우치에 넣고 이곳 저곳으로 적당한 장소를 찾아 화장하는 생활이 시작되었답니당.
그래서.... 제 파우치 구경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