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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4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빙그레:)★
추천 : 2
조회수 : 219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1/17 02:41:37
그 오빠가 3개월전에 사업을 시작을 해서 한번 가게에 놀러와라고 그랫엇어요.
그 때 알앗다고 햇다가 ㅋㅋㅋ 3개월간 제가 연락을 안햇단말이죠.
그러다가 3일전에 연락이 닿아서 얘기하다가 한달에 3~4번 쉬는데 딱 쉬게 됏다고, 밥 한번 사줄테니 만나자고 햇어요ㅋㅋㅋ
근데 이게 어케어케 시간을 맞춰도 새벽에 만나는게 젤 나아서 결국 새벽 두시에 만낫어요 ㅋㅋㅋㅋㅋ
참.. 다른 이성이엇으면 그 시간에 절대 안만낫을텐데 말이에요.. 그 오빠가 원래 좀 동생들 잘챙겨주고 그런 스탈인데다 남자로서가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서 디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잇어서 새벽 2시에도 거리낌 없이 만낫어요 ㅋㅋㅋ 1년만인데도요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웟고 진짜 재밋게 놀앗는데 전 그걸로 끝인줄 알앗거든요.
근데 담날에 오빠가 연락이 오는거에요. 이것까진 그냥 오랜만에 만난 동생 혹은 같이 일햇던 식구 챙겨쥬는구나 햇는데 ㅋㅋㅋ 오빠가 그 담날에도 연락이 오고 엄청 바쁜 사람인데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러오고 연락하고 저한테 시간을 너무 할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혹시나 이 오빠가 날 좋아하나? 하는 마음이 자꾸 들어서 확실하게 물엇어요.
그런데 제가 좋다네요.
그리고 1년만에 만나고 3일만에 사귀는 사이가 됏어요.
근데 너무 실감이 안나요.
예전에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 하긴 햇지만 그게 이성으로서 그렇다고는 생각 안햇거든요. 그냥 사람으로서...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서 밥먹고 놀때도 이성으로 1도 안봣엇는데 막상 오빠가 나한테 좋다고 하자마자 너무 부끄럽고 좋아져버리는게 너무 당혹스러워요.
난 솔로생활 진짜 만족하고 잇엇는데 나도 모르는새 그동안 외로웟엇나 싶고 금사빠인가 싶고 ㅋㅋ
전화통화를 해도 목소리가 참.. 옛날엔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엇는데 지금은 마냥 좋네요.
이 오빠가 이런 사람이엇나 싶고. 마음이 너무 울렁거려요.
사실 이게 자랑글인지 고민글인지도 모르겟어요.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풀어놓긴하는데 글도 제 맘처럼 똑같이 혼란스럽네요 ㅋㅋㅋ
설레고 좋고 손만 잡아도 부끄러워서 얼굴 못들겟고 참 제가 고딩이라도 된거같네요. 이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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