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유머쪽만 뻔질나게 돌아다니다가 여기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제 지인의 일이라서 감히 이렇게 부탁을 드려봅니다.
용인의 한 어린이집이 있는데 요즘 말 많은 사립어린이집 답지 않게 비리 하나 없이 투명하고 깨끗한 재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님도 아주 만족하시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그런 어린이집인데,
아파트 상가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시행사와 건설사가 기존 임대로의 4배를 요구하고 있어서 더 이상 어린이집을 운영하지 못할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해당 상가의 건물이 인기가 높아서 서로 들어오려는 상황이 아니라, 아이들을 볼모로 장사를 하는것이지요.
곧 상가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2월까지 어린이집에 다녀야하는 76명의 어린이들이 공중에 붕 뜬 상황이며,
내년에 입학을 대기하고 있던 어린이들과 부모님들도 멘붕인 상황입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일이 아니라, 이런 서명운동에 얼마나 참여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같은 시대에 육아를 하고 있으신 오유님들에게 1분의 시간과 한번의 청원을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