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생 내일(수능)이 안 올줄 알았어요
3년전 수능날에, 중국집에서 탕수육 짬뽕 먹으면서..
우와 저 언니 오빠들 수능 보러 가나 봐 ㅋㅋ 이러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때는 엄마의 말, '너도 얼마 안 남았다~' 는 말을 웃어 넘겼었는데요..
이제는... 하루... ㅠ .ㅜ 만을 남기고 있어요.
정말 세월은 빠르네요. 수능도 수능이지만 몇 달 지나면 어른이 되겠죠.
2000년생이 내년이면 20살입니다 하하하! 밀레니엄 베이비!
아효... 그리구 저 내일 수능 못 보면 대학 못 가요
집에서 재수 절대 안 된다고.. ㅋㅋ 차라리 취성패로 기술을 배우라고..
수시 한 장도 안 썼거든요 내신 5등급 후반이라서.
모의고사도 아주 잘 보는 편은 아니고,
국영수 같은 과목들은 3등급 정도 나왔죠.. 일단 지금까지는
참, 오늘 수험장을 배치 받았는데.. 저 혼자 다른 학교 배정됬어요.
수험장에도 저희 학교 애들은 없더라고요.
근데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반에서 왕따라서...ㅋㅎ
3학년 반배치가 탐구로 반을 나눈거라.. 국영수는 몰라도 내일 탐구 과목만큼은 꼭 1등급을 받고 싶어요
진짜 반애들... 수행평가나 중간고사 때마다 나만 쏙 빼놓고 자기들끼리 만든 자료 돌려보고.. 넘해 ..
수능때 저만 1등급 받아서 으스대고 싶어요 히히힛
하!! 그리고 방금 네이버에서 운세를 봤는데 내일 운세가 왜이리 나쁜지 ㅡㅡ;;;;
운세 안 맞는거죠??
액땜했다 생각하면.. 되겠죠? ㅋㅋ ㅠ
음........말이 너무 많아졌네요........
수능 하루 앞두고 생각이 많아져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오유 회원분들!!! 좋은 하루 되세요 ʕ•ᴥ•ʔ ❤ ❤ ❤
그리구.. 가능하시다면 내일 3시 30분에 기도 한 번만.. ㅋㅋ 그때 탐구 시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