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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수 맛집. feat 선어회 + 짱뚱어탕
게시물ID : cook_220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중2병
추천 : 19
조회수 : 409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11/13 23:52:44
 
요세 정신없이 바쁘네요.
 
주말에 일이 있어서 순천이랑 여수 다녀왔어요.
 
지인들이 여수나 순천 놀러가면 젤 먼저 추천해드리는게
선어를 추천해드려요. 새조개나 하모 , 자연산회같은건 비싸기도 하고 첫경험보단 두번째 세번째 갈수록
더 맛있어지기 때문에 자칫 비싼돈주고 잘못먹었다고 생각할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여수에서 선어라고 함은 보통 삼치, 민어 , 병어 세가지를 말해요.
식당에 따라서 홍어나 노랑가오리 종류를 취급하는 곳도 종종 있지만 위 3가지라고 보심됨.
봄부터 초여름까진 병어철이고 여름엔 민어 , 가을 겨울은 삼치 철이에요.
지금 딱 삼치뱃살이 고소하고 기름이 올라와있을 시기네요.
 
순천쪽 가시면 보통 꼬막정식 많이 얘기들 하시는데.. 특히 순천만쪽 음식점들은 관광지 패치가 너무 확실히
되가고 있어서 추천을 안해드려요. 음식점이 음식들을 미리 만들어 놓고 올때 마다
내주는 음식들은 맛이 떨어질수 밖에 없어요. 지금도 맛있긴한데 , 옛날에 더맛있었던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떨떠름합니다.
순천쪽이나 여수쪽은 백반집들이 유명해요. 여수는 선어백반이나 돌게장백반집들 생선탕백반이 유명하고
순천쪽에선 짱뚱어탕이나 꼬박백반 생선구이백반 , 그냥 일반 백반집들이 남도식으로 정갈하게 찬들이
나와서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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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에는 생굴이 들어가있고 해초무침엔 물기짠 으깬두부가 들어가있어요. 사진엔 다 안담겼지만 11가지 찬이 나왔었어요.
순천역 근처 백반집인데 나름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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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백반 1인 만원이에요. 그냥 백반시키면 똑같은 찬에 당일 끓인 국이랑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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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역 시장쪽에 짱뚱어탕집이에요. 예전엔 만원이였는데 만천원으로 올랐더라구요.
순천역 짱뚱어탕 검색하면 여기가 가장먼저떠요. 맛있는 추어탕과 된장국이 합쳐진것 같은 맛인데..
찬들이 맛깔나서 아주 든든하게 한끼먹은 느낌이에요. 고들베기 김치가 예술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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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선어집에서 먹었던 삼치 대가리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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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선어회를 먹는법.
돌김에 살짝 간한 흰밥을 올리고 , 삼치 한점 올린담에 양념장 올리고 묵은지 올려서 싸먹음.
예전에 서울살던 선배한테 이거 한번 먹여서 올려보냈더니 , 술만 마시면 선어회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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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회 소짜 4만주고 시켰었음. 올여름 민어를 별로 못먹어서 철이 아니지만 조금만 썰어달라고했더니
부래도 몇점 썰어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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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흔들렸네요. 여수 활어회집들 가면 스끼가 엄청많이나오고 가격도 비싼데 , 선어회집들은 그냥 먹을만한 생선찜과 해산물들
적당히 먹을만큼 나와서 좋아요. 꾸덕하게 말린 가오리랑 반건조 양태 찐거도 맛있었고 , 신선한 굴과 꼬막은 스끼로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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