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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정아, 김병민 콤비 왜이리 얄밉죠?
게시물ID : sisa_1120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우영
추천 : 7
조회수 : 21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1/12 16:57:17
 하필이면 점심시간때랑 겹쳐서 거의 매일 보게되는데 둘의 콤비플레이 너무 얄밉네요. 공정한척 점잖은척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주거니 받거니 서로 도와주면서 진지하게 나불나불하는데 밥먹다 숟가락 몇번 던질뻔했네요. 
 기분탓인지 몰라도 패널 얘기할때도 김병민쪽만 웃으면서 쳐다봐주고 계속 말할기회를 더 주는듯한 느낌이네요. 오늘만해도 박용진 3법관련해서 자한당의원 3명이 소위불참해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박용진의원이 주장한다고 하면서 앵커는 "박의원이 그렇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사실여부는 아직 취재를 못해 확인이 안된상황이구요" 김병민은 "협조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식으로 주장하면 오히려 반발을 키워 소위통과가 더 어려워질수도 있고~"주절주절. 
 무슨 뉴스가 만담도 아니고 어떤 기사나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이나 취재도 없이 "카더라"가 있고 사실확인은 아직 안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면서 자기들 뇌피셜로 주고받고 하면서 한참 떠들어놓고 나중에 사실무근이나 악의적 거짓뉴스로 판명나도 나몰라라하는게 일상인가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뉴스의 메인소스가 되는 연합뉴스 자체가 오보가 많은데 그걸 자기발로 뛰어 취재하는 언론사는 거의 없고 서로 베껴쓰기하면서 다수가 베껴썼으니 공신력이 확보됐다는 식으로 기정사실화해버리니 온통 오보천국인데 그거에 대해 유감표명이나 문제제기하면 "언론자유 침해" 라고 발끈.
  우리나라 가짜뉴스에 대한 논란에 앞서 기본적으로 오보나 사실확인이 안된 뉴스에 대해  언론사들이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요? 앵무새처럼 남들이랑 똑같은 헛소리를 카더라카더라 따라하지만 말고 한발더뛰어 취재하고 한걸음 더들어가는 뉴스들이 언론의 기본으로 자리잡힌다음에야 언론의 자유를 논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지금의 대한민국 언론들은 초등학생들에게 투표권을 준것이상으로 능력과 신뢰도에 비해 막강한 권한을 쥐어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정도로 오버파워를 준 대표집단은 국회와 언론. 모든 적폐의 시작과 끝인 두집단이 세월호사건과 촛불집회때만 잠깐 반성하는 척하더니 다시 기고만장해서 어리석은 국민들을 가르치는척 혼자 나라걱정 다하는척 염병을 하고 있네요. 뿌리채 뽑아서 탈탈털어 다시 시작해도 모자란 집단이 잔가지 몇개 쳐내는 척하다말고 마치 자기들은 과거와 전혀다른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것처럼 또는 과거에도 지금도 전혀 잘못한게 없던것처럼 후안무치한 모습에 분노가 치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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