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여자 많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8년동안 일하였는데 그동안 여자들이 관심 표현한것 철벽 쳤습니다.
저는 사내연애 관심없었거든요, 사귄다 해도 헤어지게 될때 회사 볼 자신 없었고....
그래서 저한테 다가오는 여자는 오해 없이 위해 처음부터 철벽쳤습니다. 정도 안주구요.
그런데 1년후 여자가 들어오는데 다른사람과 달리 밝고 붙임성 좋고 항상 힘들어도 웃더라구요
제가 철벽을 치는데도, 계속 그여자가 먼저 다가와줘서 웃으며 인사하니, 거기에 조금씩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1년동안 지켜보아 야유회, 회식, 저한테 적극적으로 표현 한적 있고, 여자친구처럼 행동할때도 있고 자기 좋아하냐고 물어본적 있고..
이후에 처음 여자쪽에서 먼저 밥먹자고 제안이 왔었는데, 애매한 마음 상태에서 전 수락하여 같이 밥먹었습니다.
남자친구 있냐고 떠봤더니 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걍 평소처럼 이야기하고 밥먹고 하였습니다.
몇주동안 서로 일하면서 반복 생활하는중에.. 2번째 밥먹자고 제안이 왔었습니다,
전 그러자고 했고, 식사중에 여자쪽에서 먼저 얘기 꺼내는겁니다, 나 남자친구 헤어졌다고.. 이 소리 듣는 순간
제 마음은 애매한 상태에서 많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내연애 감수 할만큼 아..내가 얘 많이 좋아하는거같다.. 느꼈습니다.
며칠 지난후에 제가 여자를 불러서 남자답게 처음으로 용기내서 고백하였습니다,
여자가 생각 못한 뜬금 없다고,, 웃으며 생각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톡으로 연락 오는데 서로 좋아하는데 헤어지게되면 볼 자신없다고 얘기 하더군요.
제가 잡기 위해 계속 매일 톡으로 연락하며, 매일 남자친구처럼 챙겨주고 밥먹었냐?, 오늘 뭐했냐? 등등.. 연락하였지요.
그이후에 제가 한번 얘기 꺼내 보았습니다, 지금 나 어떻게 생각하냐고.. 여자가 하는말이 자긴 사내연애 하고 싶지않다고 하네요
전 붙잡기 위해 미래일은 신경쓰지말고 서로 좋아하는 감정 가지고 만나자고...하였습니다.
넌 좋은남자인데 나 싸가지 없는 여자라고, 착한여자 아니라고 말 돌리길래 계속 그래서 그럼 왜 도대체 생각해보겠다고 얘기해준거냐고
너도 좋아하는 마음 있었잖아 이랬더니, 그땐 당황했다고, 나 용기낸것을 쉽게 거절못했다고..
계속 물어보니 사실 전남자친구랑 다시 연락하고 있다고 하네요, 거기서 전 열받기 시작했네요..
사람 갖고 노냐고?? 내가 얘기 안꺼냈으면 애매한상태에서 계속 이랬겠네?? 했는데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열받아서 그냥 서로 없던일로 하자고..하였습니다, 연락 안하겠다고.. 이게 어제일입니다..
이 여자 알수없네요.. 참 처음으로 용기내어 고백한건데 씁쓸합니다.
남주긴 아까운건지, 갖고 놀려한건지.. 좋아하는마음이 있는데 일부러 전남친 연락하고있다고 하는건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