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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게 해주셨으면해서 물어볼게요;;
게시물ID : love_44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랑가몰라!!
추천 : 0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1/03 23:20:04
그냥 보고서 딱 느끼는 생각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면 착각이면 누가 좀 뚜드려패주면 좋겠어요..차라리
게다가 이건 썸도 아니고 말도 아직 안튼 사이라 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것같아서 물어봅니다

복학생이라 사실 누구에게 새로 다가가는 거에 힘들고 전여친과 헤어진지 오래되지 않아서 이성에 대해서 별로 생각안하고 학교를 다닙니다. 
그런데 한 여자분이 자꾸 눈에 밟혀서 써봅니다. 처음에는 워낙 인원수가 많은 수업이라 그분이 누군지도 몰랐고 이름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수업특성상 외부로 답사를 많이 나가게 되면서 그분을 저도 모르게 주목하게 됐습니다.
그 이유는 황당하게도 계속 제 주변에 있어서입니다. 물론 여기까지 보시면 주변에 있다고 주목한다고?? 심한 도끼병인가 하실거 압니다. 조금만 더 봐주세요..
답사 특성상 단체로 걸어다니며 움직이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A,B,C,D장소를 이동한다고 치면 A장소를 다 보고 B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새로운 순서의 줄이 형성됩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친구여서 붙어다니지 않는 이상 A장소에서 바로 옆에서 관람했다쳐도 마지막에 자유관람을 위해 뿔뿔이 흩어졌다 다시 모여서 줄을 만들기에 B장소로 이동할때는 계속 줄이 바뀌는 겁니다.
근데 문제는 그분은 언제나 제 옆에 계시는 겁니다. 처음에는 자꾸 보이네정도로 생각만 했습니다. 근데 A,B까지는 그런가보다했는데 A,B,C,D에서 한번도 달라지지 않으니까 저도 모르게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그게 저는 남자치고 걷는게 느린 편이라 페이스가 남들보다 달라서 줄에서 위치변동이 심합니다. 
그런데 걷다가 후미에 쳐져서 가도 어느새 시간이 지나면 그분은 제 옆에 있습니다.
근데 이 부분까지는 저도 페이스가 비슷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이 질문을 올리게된 이유는 답사도중 어디 앉아서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마침 제가 빨리 와서 많은 좌석중 복학생이 그렇듯 눈에 안띄는 적당한 곳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분이 오셔서 제 바로 옆에 앉으시더군요. 헷갈리는게 그때 남은 자리가 정말 많았거든요...그때부터 저도 모르게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아직 말도 안튼 사이라는 걸 알면서도요,저번주에 두번째 답사를 갔다왔는데 첫번째 답사랑 마찬가지로 계속 같은 일이 벌어져서 저도 모르게 괜히 그분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답사도중 계속 옆에 있으니 말이라도 걸어볼까 생각은
하지만 그것도 참 어렵습니다. 잘 모르는 여자한테 말거는게..만약 그분이 저한테 1도 관심없다면 괜히 답사갔다가 봉변당한 거잖아요...제가 여러분한테 얘기를 들어보고 싶은건 그분은 저한테 미약하게라도 관심이 있을까요.적어도 말걸면 같이 대화라도 할 수 있는 관심정도만이라도요ㅠㅠ전여친은 소개팅으로 만난거라 이런 거에는 잼병이라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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