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겜방이 망했나봐요
입구에 건너편 게임방으로 가서 충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붙어있더라고요
그리고 건너편 게임방으류 갔는데 그때 친구들이 많아서 시간잡아먹을까봐 그냥 신규로 충전하고 게임을 했어요
나중에 혼자 따로 와서 처리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바빠지고 아파서 입원하고 한동안 게임을 못하고 있다가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겨서 겜방에 그때의 일을 처리해달라고 하니까 일년이상 지난 일이고(일년 안지남) 자기들은 처리해줄 의무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겜방 사장이 전화로 껄렁껄렁하게 우린 의무가 없다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 해서 충전한 시간만큼 여기서 게임을 했으면 한다고 하니까 우린 의무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그럼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고는 왜 물어보냐고..
 
 같은 동네에서 장사하던 사장님이라 돈도 안받고 해주기로 한거라고 하는데..
저도 같은 동네 사는 사람이고 단골인데 좀 해주세요 하니까 일년 넘게 겜방 안왔다면서요? 그게 단골이에요? 랍니다..

의무 없고 좋은 마음은 아니겠지 망한 겜방 손님 끌어올려고 한건 알겠는데 그럼 저는 병원에 누워있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돈 떼인건데 중간에서 혼자 바보 됐네요

 겜방에 혼자 안가고 친구들 데려가고 한번 충전할때마다 5만원씩 하는데..이제 그냥 만원씩 하던가 차라리 그돈 모아서 pc업글하고 월정액을 끊는게 낫겠어요

할인률이 높아도 한번에 쓸거 아니면 소액으로 충전합시다.
주말이라 소보원 전화는 안해봤는데 검색하니까 사업주가 영업을 포기한 상태에서는 자기네들이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답변이 보이네요 

에잇 퉷!
5만원가지고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