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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의 대표가 써야할 언어.
게시물ID : sisa_1119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쟤두루미
추천 : 19/7
조회수 : 143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11/03 00:34:22
아래 이해찬의 시스템 공천 손본다는 게시물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김종인 때 겪긴 했고
김종인 본인도 기계적 배제가 난감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다행히 그때 컷오프된 의원들이 순순히 따라주고 백의 종군해서
그대로 잘 정착하나 싶었죠.

이해찬이 어떤 생각에서 공천룰을 손보려는지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예상은 갑니다만,

'현역의원들이 불안해한다'라는 워딩은 최악의 워딩입니다.

저라면,
아니 조금만 여론을 살필줄 아는 눈치있는 사람이라면

'훌륭한 의원들이 기계적으로 배제될 부작용이 있다'
라는 말을 먼저 해야 하죠.
실제로 20대 총선땐 그런 분위기에
컷오프가 너무 과하다는 반응이었으니까요.

그런데 현역의원 운운하는건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자기들끼리 해먹는다는 부정적 인식만 심어줍니다.
가뜩이나 이재명 때문에 공천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상황이니 말이죠.

국민들은 되도록 훌륭한 정치인이 
우리 지역 일꾼이 되거나
국회에서 일을 하기 원합니다.

이해찬의 저 발언은
그런 국민의 눈높이는 생각하지 않고
의원들의 안위만 생각한 그런 발언이에요.

예전엔 민주당에서 논평을 내건,
누가 발언을 하건
단어 하나, 워딩하나 신경쓰고 센스넘치는게 보이던 민주당이었습니다.
그런 세심함과 배려에 유권자들은 맘을 열게 되어있습니다.

공천과 관련한 당규 개정.
의도야 어찌됐든 당대표의 생각이 그러하다면
적절한 언어로 당원들과 국민들을 설득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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