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신나간 아줌마야.

어떻게 매 노래씬마다 폰꺼내서 사진찍고 동영상찍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

뭐라 한소리 하려고 해도 공연장면이라 내 목소리땜에 방해받을 사람있을까봐 소리도 못내고 결국 끝까지 그냥 봤는데,

영화보는 내내 못해도 대여섯번 이상 폰꺼내서 찍어대더만?
그 와중에 화면밝기는 최대로 해놨는지 스크린보다 훨씬 밝아서 눈뽕맞겠더라.

그래도 꼴에 퀸 팬이었는지 같이 온 사람이랑 크래딧올라갈때 박수치고 생색은 다 내더만.

아니, 팬이면 영화를 온전히 감상하는 것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 아닌가?

혹여나 싶어서 사람 가장 없는 조조시간 골라서 갔는데 좋은 영화두고 아줌마 한명 때문에 두고두고 기분나쁘겠군요.
보해미안랩소디를 생각하면 아줌마가 떠오를테니...띠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