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100일 때 쯤 부터 머리가 무시무시하게 빠지다가 다시 나는 중입니다.
한 달 전에 미용실에 가서 얼굴이 너무 늙어보여서 앞머리를 내볼까 싶다고 했더니
미용사분이 머리숱이 지금도 적은데 앞머리까지 자르면 머리가 너무 없다고...
어짜피 빠졌던 머리가 지금 잔디처럼 솟아오르고 있으니 기다리다 보면 자연스레 앞머리가 생길 거라고... 만류하셨어요.
요즘 거울 볼 때마다 이마 위로 솟아 오르는 잔머리들을 보며 이게 언제 자라서 앞머리가 되나... 심란합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