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는 만들고 눈팅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아이디조차 없었네요ㅋ
자게에 쓰는 첫글이자 마지막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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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약 3주 전인 10월 7일 오전
자전거를 가볍게 타고 집으로 복귀하러 돌아가던 중
반포나들목에서 슬립에 의한 낙차 사고로 크게 다쳐 넘어졌는데
뒤에서 라이딩 하시던 분들이 119 불러주시고 물건들까지 챙겨주셔서
무사히 치료 잘 받고 이제는 집에서 요양하게 되었네요
그때는 사고난게 너무 어이가 없고 아프기도 해서
그냥 내 자전거 이상없나 내 몸은 왜케 안 움직이나 하는 생각에
정신이 없어 제대로 감사하다고 했는지 조차 모르겠는데
이제 몸 좀 움직일만 하고 집에 돌아왔으니
혹시나 여기에 글을 쓰면 도와주신 분들이 보시지 않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
그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 모두 조심합시다
항상 안전하게 탄다고 생각했는데 순간 방심에 훅 가네요
내가 잠깐 속도 줄이고 멈췄다면 하는 생각이...
왜 굳이 그때 그렇게 반응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특히 비 온 뒤에 말이죠
그리고 헬멧 꼭 씁시다
어떻게 튕겨나갔는지도 모르겠는데 헬멧이 살렸어요
갈비, 골반, 새끼손가락은 골절인데 머리는 아무 이상이 없네요
일단 현재로썬 몸 생각해서 자전거 탈 생각은 안 들거 같아요
물론 관심은 가지겠지만... 다시 탈 자신은 없네요
다시한번 도와주신 분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