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이혼 숙려기간 중인 남자입니다. 7살 아이가 한명있습니다. 8년을 살면서 4년동안 쇼윈도 부부로 살았습니다. 부부관계는 물론 사랑없는 삶을 아이때문에 참고 살다가 결국 합의하에 이혼하기로하고 현재 3개월의 숙려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실을 어느시점에서 부모님들에게 알려야 할지 너무 걱정입니다. 어머니는 자나깨나 자식걱정만하시는 분이시고 아버지느 반대로 무던한 스타일이시고... 제가 외동인데 부모가슴에 대못을 박는게 뻔한 상황이라.... 하지만 언젠가는 말해야 할 상황이기때문에 알려야하긴 할것같은데 먼저 이혼을 경험해보신 선배님들께서는 어느시점에 어떻게 부모님에게 이혼사실을 알리셨고 또 부모님의 반응에 어떻게 대처하셨었는지요. 충격받을 부모님 모습에 언제 어떻게 알려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