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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2) 할머니가 3일 서울 종로구 외교통상부 청사 앞에서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민중의 소리) 정부가 ‘화해·치유재단’(이하, 재단)의 해산과 관련해 일본과 본격적인 협의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1차관이 24일 일본을 방문해 25일 아키바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24일 "금번 협의에서 양측은 한일 관계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비롯한 상호 관심 사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1차관이 25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만나는 한-일 차관 협의에서 주요 현안 중 하나인 화해·치유재단 처리 문제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재단 처리 문제에 대해 "(정부) 입장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는데, 시점과 방식을 논의 중"이라며 "11월 초면 가닥이 잡혀서 국민에게 무언가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우리 정부가 경제적 관계 등 여러 현안을 고려해 일본과 합의해야 할 것"이라며 "막바지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사중략)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만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고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재단을)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사실상 재단 해산을 알렸다.
한편, 일본 측은 '한일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재단의 해산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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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의 똥덩어리 또 하나가 거의 치워져가네요.
마침 관함식 관련 소동으로 한일양국의 국민감정이 소원해진 상태이니 기왕 그 흐름의 연장에서 부담없이 신속하게 치워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거 그렇게 빨리 관계 바닥을 쳐버리고, 내년쯤 대두될 것으로 기대되는 북-일 수교 테마같은 문제 등에서 한일관계상 호재가 될 만한 걸 잘 잡아 조금씩 당근도 주며 실리만 챙겨가면 되는거죠뭐.
어쨋든 일본에 호구잡히지 않고 원칙에 따라 해야 하는 것은 반드시, 또 우직하게 해내는 문재인 정부가 참 든든합니다.
'크로스 패스'.. 마침 외교부와 여가부 수장분들이 모두 걸출한 여성장관들이신데, 마치 우리나라가 강국으로 대접받는 여자핸드볼팀의 우세한 경기 하나를 보는 것 같지 않나요?
박근혜-일본의 적폐팀 빅엿을 향해, 문재인 감독의 지휘아래 한국여성대표팀 간판 강경화 선수와 진선미 선수가 달려들며 주고받는 날렵한 크로스패스!! 곧 적폐팀 울상짓게 만들 시원한 골이 폭발할 듯 하네요.
출처 | http://www.vop.co.kr/A00001345511.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