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드립니다. 저를 저격하신 글 본문중에
"이게 이재명이 후보확정 된 후에 물러나라고 요구하는것과 어떻게 같은지 설명해주세요
후보확정전에 "저 후보 반대합니다" 라고 주장하는것과
후보확정후에 불복하는건 전혀 다른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님이 쓰신 본문에 나온 내용입니다.
일단 제가 한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제가 나꼼수가 김진표를 악마화 했다는 댓글을 단 글에선
어디에도 이재명 경선후보 확정에 대해 불복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제가 이재명의 대한 비판적인 글이나 댓글을 작성했을지 언정
저는 한번도 이재명이 경선후보로 확정 되고 난 후에도 이재명이
사퇴해야한다니 하며 물러나라고 요구한적이 없습니다.
왜 굳이 본문에 이런글을 써서, 마치 제가 이재명이 후보 확정이 된 후에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마냥 글을 쓰신건가요? 저는 그런 주장을 한적이 없어요.
그냥 이재명은 정치하면 안되는 빌어먹을 놈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한번도 사퇴를
주장한적 없습니다. 뭐 혹시 제가 경선후보 통과후에도 사퇴를 주장한 글이 있다면 캡쳐해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한적도 없는 주장에 대해 마치 제가 그런 주장을 했던마냥 글을 쓰시다니 굉장히 불쾌하고 어이가 없네요.
님이 본문에 이재명케이스와 김진표 케이스가 어떻게 같은지 설명해 달라했는데, 전 이재명이 후보 확정 이후에
사퇴를 종용한적이 없어서요. 이 질문은 이재명이 후보 확정 후에도 사퇴하라 주장한 분을 찾아서 직접 하세요.
또한 제가 김진표 악마화에 대해 언급한 글은, 정동영 지지하는게 잘못된건가요? 라는 제목에 단 댓글입니다.
이 글에선 정동영이 아무리 나쁜놈이여도 같은 민주당이고, 새누리당 후보보단 나으니 투표했다. 라고 주장하는 글이죠.
저는 이에대한 반박으로 같은 민주당이면 왜 나꼼수나 나꼽살같은 애들은 김진표를 악마화 했고, 낙선운동의 바람을 일으키며
민주당 지지자 중심으로 김진표 낙선을 종용했냐? 라는 의미의 댓글을 남긴겁니다. 이재명의 대한 언급은 이 댓글에선 단
한차례도 한적 없습니다.
김진표 낙선운동이 경선후보 확정전에 이뤄진거라 문제없다고 하시는데..
정확히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김진표 낙선운동은 18대 총선에서 총선심판(낙선)을 받아야할 의원 명단을 주요 시민단체에서
공개한 것이고, 이 명단에 김진표 의원이 들어간것입니다. 총선심판 받아야할 의원 명단의 기준은 시민단체들의 기준이구요.
즉, 여기엔 새누리당 후보들이 대부분이였고, 김진표 후보가 민주당후보로서 눈에띄게 그 명단에 들어가 있었기에 민주진영
지지자들에게 더더욱 지탄을 받았던거죠. 말그대로 낙선운동은 총선심판 운동입니다. 18대 총선에서 심판을 받아야한다는 거였죠.
총선심판 운동과 경선후보탈락 운동은 염연히 다른겁니다. 어찌됐건 김진표의 의원 당선을 막자는 의미에선 비슷하네요. 하지만
김진표가 후보로 확정된 후에는 정동영과 마찬가지로 한마음 한뜻으로 어쨋건 민주당 후보이니 뽑아주자고 했는지는 의문이네요.
왜냐하면 김진표 낙선운동은 3월 중순 이후와 4월 초까지도 진행됩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714292 님도 팩트체크에 시간좀 쓰셨다니 저도 검색좀 해봤습니다. 해당기사는 당시 3월 28일 자고, 낙선운동은 27일에도
진행했습니다. 후보 확정 이후에도 각종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뤄졌습니다.
뭐 저 낙선운동을 진행한 사람들은 오유랑 상관없고 나꼼수랑 상관없다고 하실런지..? 김진표 낙선운동은 당시 나꼼수의 김진표
비판 방송의 여파로 시작된거고, 그 후폭풍이 경선후보 확정 후 까지 이어진거죠..
이정도면 답변이 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