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친네 집에 갔다가 야동을 본 흔적을 보았어요. 일전에도 보았는데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파일 다운로드 받는 사이트의 키워드가 '엄마'였는데 이해가 안되지만 그것도 그냥 취향이겠거니 했어요.
2. 남친이 오랜시간 연애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 엄청 잘하고 어머니라면 깜빡 죽는 그런게 있어요.
3. 건너 아는 사람에게 들었는데 남친 엄마가 30대 이후로 남편이랑 잠자리를 한번도 갖은적 없고 재혼가정이고 재혼당시부터 남친은 따로 나와 살았 는데 .남친 고등학교 때 부터요
4. 밤에 잠이깨서 남친이랑 통화하다가 작게 말하길래 엄마가 옆에서 자고 있다고 오래 통화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족들 다 같이 거실에서 잤나 했더니 집에 둘이서만 있었고 얘기하다 잠들었고 종종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좀 이해가 안된다고 뭐라했어요 시엄마 될 분은 남편이랑도 각방쓰고 계시구요. 40평대 살고 있고 방도 3개인데 남친은 원래도 거실에서 자구요.
5. 오늘 신혼집에서 자다가 컴퓨터를 켰는데 야동을 본 흔적이 있었고 제목이 '남편이 안해주는 엄마를 아들이 대신해준다' 뭐 이런 비슷한 제목이었고 다른 3개정도 파일이 있었는데 다 또 엄마와 관련된 야동이었어요.그래서 열어본페이지 보니 주기적으로 관련 야동만 보았더라구요.
6. 처음에 만날때 남편이 엄마가 질투한다는 얘기를 많이 했구요. 그리고 어머니가 본인 가방을 저도 있는데 남친에게 들어달라고 하고 시아부지도 있었죠 이걸 제가 썩은건지 첨엔 그냥 취향이겠거니 했는데. 이상하단 생각이 들기시작하는데 그냥 단순히 남친이 어려서부터 엄마랑 따로 나와 살아서 엄마에 대한 애정 결핍때문이라고 생각해야하는 건지 여러번 남친네 어머니 문제로 다퉜거든요. 너무 고민스러워서 글 남겨봐요. 결혼을 2주 앞뒀는데 .. 너무 고민스럽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