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4개월차 신혼입니다. 사실 3년 연애후라 설렘같은건 없어진지..ㅠ
결혼이 해결책은 아닌걸 알지만 사는게 그러려니 하면서..
결혼은 개인이 아닌 가족과 가족이 만난다는 말을 깨닫게 되었고 많이 싸우게 되었는데요.. 최근 유뷰트 동영상을 같이
촬영하면서 사이가 부쩍 좋아지게 되어 글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공통된 목표, 취미? 란게 생기다 보니 대화가 많아졌고 평소보다 좀 더 밝은 모습을 보게 되니 서로 가까워진것
같습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진다는 것처럼요)
주제도 딱히 없고 그냥 조카들과의 일상을 찍어 보려 하다가 어찌저찌 하다 보니 분량이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습니다..ㅠㅎㅎ
말수도 적고 아재 개그를 좋아하는 편이라 재미는 없지만 제가 출연한 영상이다 보니 만들어 놓고 보니 나름 혼자만 뿌듯 ㅎㅎ
두번째 좋은점은 워낙 말 수가 없고 소통이 없다 보니 부모님과 처가댁에서도 조금은 서운해 하시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제작하면서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니 더욱 더 소통이 많아졌고 재밌게 봐주시더라구요..(가족이다 보니)
나름 살아가는 얘기를 영상으로 남겨 놓는 의미도 있고 수익이 없더라도 꾸준하게 영상을 올리면서 삶의 활력소를 갖는다는 의미로 업로드는
일주일에 한번을 목표로 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소소한 일상 ^^;
영상을 계속 찍고 있지만 중간중간 안싸울수는 없는것 같네요..ㅎㅎ
망각의 동물인지라..
마지막으로 제가 아내 염색 해주는 영상을 남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