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프에 대해 변치 않는 지지를 보내겠다는 마음은 모든 분들이 동일하실 거라 믿습니다.
손절.
누구 눈에는 갈라치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왜 빠른 손절이 시작 되었을까. 고민해보십시오.
정치인들은 다 똑같다. 흡사 한나라당 전신부터 써먹던 그놈이 그놈이다 프레임을 떠오르실지 모르지만
우리는 노통을 거치면서 뼈저리게 느꼈죠.
어떤 간판을 올렸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걸 대부분 느끼시지 않았습니까.
문프를 지키자? 노통이 외부의 힘때문에 무너졌기 때문에 나온 의지가 아니잖습니까?
지금 지리멸렬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무서우세요?
기레기들이 무서우세요?
문프에게 힘을 실어줘도 모자란 시간이다.
갈라치기로 우리끼리 힘 뺄 시간이 아니다.
일견 옳은 말입니다만, 유시민 작가의 말을 빌면 "정치는 진공을 허락하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격동하는 시대에 적절한 시기란 없습니다.
정치인을 판단하는 잣대가 이제는 바뀌지 않았나요?
능력? 출신? 쌓아온 커리어?
다 필요 없다는 걸 문프가 보여주고 있잖아요.
그 사람이 걸어온 발자취 하나만 봐도 향기를 맡을 수준은 됐습니다. 우리는.
갈라치기라고 씌워지는 손절에 대해 너무 민감하신 분들께만 올립니다.
미래의 어느 시점이 도래하더라도 절대 문프에게 득이 되지 않을 사람들이라는 판단이 손절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손절에는 정치인만 해당하는 게 아니죠. 소위 득세하는 수많은 스피커들 또한 절대 선이 아닙니다.
언제든 미련없이 돌아설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만이 혹시라도 삐뚤어질 수 있는 그들의 구호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힘이 되는 겁니다.
21세기에 어울리지 않을 맹목적인 지지가 횡횡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대상은 한 분이면 족합니다. 그 분의 옆에서 수발을 들어줄 분들이 맘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우리가 갈아 치우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문프가 힘들어 하신다고요?
오히려 그렇지 않아서 더욱 힘들어 하시는 걸 보니까 이러는 겁니다.
문프의 진짜 친구들을 찾아주는 게 우리 역할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