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해보세요!! 저는 쓰던걸로 했지만.. 혹시 피부에 안맞거나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하는 이유로 안쓰는 클렌징오일이 있으면 주방 기름때 청소할 때 써보세요. 막 누렇게 갈색으로 늘러붙은 후드기름 같은거 진짜 잘 지워져요!(물묻히면 때가 잘 안녹음) 혹시나 해서 더페이스샵 올클리어 클렌징워터 물티슈랑 키친타올에 묻혀서 닦아봤는데 이것도 엄청 잘 지워져요. 기름 녹이는 용도로 나온거라 그런지.. 청소할 때 짱이네요!
린스도 화장실 거울이나 타일(바닥은 미끄러워서 벽만) 닦으면 반짝거리고 김도 덜서리구요.. 섬유유연제 대신에 사용 가능해요(마지막에 넣지말고 세탁 바로 다음에 물에 풀어 넣어 잘 헹구는 편이 좋아요)
샴푸나 바디워시는 청소할 때, 혹은 브러시세정이나 니트류 손빨래 할 때 쓰면 좋고, 러쉬 앞에서 향기 풍기듯이 변기에 풀어놓고 샤워기로 거품 만들면 향이 꽤 잘 퍼져요(물 내릴 때까지) 방향제처럼..
쉬머섀도우 중에 눈에 잘 안어울리는 밝은 색은 파데랑 오일(혹은 바셀린) 섞어서 하이라이터처럼 쓰거나 쿠션에 넣고 쓰면 금방 써서 왠지 기분이 좋아요.. -_-
립은 그냥 블러셔처럼 활용하거나 은제품 세척에 사용하면 반짝반짝 하고 좋죠. (립스틱만 됨, 틴트나 글로스는 안됨)
선크림은 스티커 잔여물 처리에 좋다고 하죠. (맨날 오일을 써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마른물티슈? 물티슈 용기에 담긴 부직포?티슈에 클렌징워터를 부어놨다가 뚜껑 열어놔서 마른적이 있는데.. 이후에 그냥 물만 적셔 닦아도 잘 닦이더라구요.. (부직포 때문인가..) 암튼 이후로 저는 마른걸로 갖고 다니다가 물 적셔서 쓰는데 꽤 만족스러워요. (이거는 다른제품도 또깥은지 잘 모르겠지만..)
쿠션제품중에 톤업쿠션을 샀는데 잘 안써서(구찮..) 스펀지만 빼서 반으로 잘라서 반반쿠션 만들어 쓰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아요.
클렌징오일 하나만 쓰려다 여기까지 왔네요 다 알고 계시거나 쓸데없는 팁도 있겠지만.. 더 활용방안이 있다면 같이 알면 좋겠어요! 네일은 참.. 쓰잘데기가 없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