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뿐만 아니라 요즈음은 일반 아마추어들에게도 있어 퍼포먼스의 향상 혹은 외적 미용을 위해 약물과 보충제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늘은 각 약물과 보충제들의 특성과 함께 그것들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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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능력 향상 보조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호르몬과 약물

2. 식이보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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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가장 흔히 사용되는 호르몬으로는 테스토스테론과 그것의 합성 유도체라고 할 수 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남성 호르몬의 합성 유도체로써 생리적으로 단백질 합성을 자극하여 근육의 크기와 신체 질량, 근력의 향상을 가져온다.

 부가적으로 남성의 2차 성징(체모), 굵어진 목소리, 남성형 탈모, 성욕, 정자 생성, 공격적 특성등의 특징을 보여준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는 일차적으로 고환의 라이디히 세포(Leydig Cell) 간질에서 나타난다.

 정상 남성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경우 고강도의 저항 훈련을 참여하지 않더라도 체지방을 제외한 신체질량의 증가가 관찰되었다. 

 연구1) 파워리프팅 선수들의 연구에서 26주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투약 후 신체질량이 5kg 이상 증가하였다. (대조군의 경우 유의한 변화 X)

 연구2) 프로 보디빌더와 역도 선수들을 대상으로 A 그룹은 6주간은 위약을, 이후 다시 6주간은 약물 복용, B그룹은 첫 6주간 약물 복용 이후 다시 6주간 위약을 복용하게 하였다. 스테로이드 처방 주기에서는 아래 인자들의 현저한 증가가 나타났다.

- 체중과 제지방량 증가

- 총 칼륨량과 총 질소량(제지방조직의 표지인자)

- 근육의 크기(팔 둘레/대퇴 둘레/ 하퇴둘레)

- 다리 근력

 제지방량의 증가와 체지방량의 감소는 투약 중단 후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시합 전 도핑을 통과하기 위해 오랜 시간 투약을 종료해도 효과를 얻기에는 충분하다.

 생리적 효과뿐 아니라 심리적 효과도 있는데 스테로이드 사용은 공격성, 각성, 과민성과도 연관이 있다. 스테로이드 사용자 가운데 약 60%가 짜증 및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을 경험한다고 한다. 다만 연구 결과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지하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아래와 같다.

 육체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사람들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장골의 성장판이 일찍 폐쇄되어 최종 신장이 작아질 수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는 성선자극 호르몬(고환/난소의 기능과 발달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켜 고환 위축과 남성호르몬 분비 감소를 가져온다. 게다가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전립선 비대증은 스테로이드의 또 다른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정도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운동 선수의 경우에도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혈관내 죽종형성을 막아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수치가 낮아지고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HDL과 반대로죽종형성의 특성을 가진다. 높을 경우 관상동맥질환과 심장질환의 위험성 증가)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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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위 특성과 부작용을 인지하여 의사의 처방 없는, 약물의 오/남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참고 문헌

NSCA 체력관리의 정수 (대한미디어)

운동과 스포츠 생리학 (대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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