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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택시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입니다.
일부 택시가 난폭운전도 하고 사납금때문에 과속이나 승차거부하는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도 십수년간 운전하면서 아침저녁으로 모시는 장애있으시거나 고령이신 승객들도 있습니다.
그분들께 택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또한 제가 다니는 회사 대표도 기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검소하고
기사들에대한 대우도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게 인간대 인간으로 대우합니다.
제 생각엔 택시의 과부하는 택시업계나 택시기사가 만들어 낸 산물이 아닙니다.
구정권들이 선거때마다 선심성 택시증차를 하고 제대로된 대중교통을 만들어내지 못한 결과라고 봅니다.
그 증거가 현 정부의 서울시장님이나 경기도지사께서 택시기사의 낮은 수입을 보조해주시려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수입이 줄어들까봐 이번 파업을 한다는것도 어느정도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카풀이나 우버는 택시에 비해 기사에 대한 검증이 한참부족한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저도 십수년전에 시험합격하고 범죄사실 없는것을 확인한 후에 택시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지금 들어오는 기사들 보면 그 자격을 따는데 과거보다 더 검증을 철저히 한다고 새로 들어오는 기사들에게 듣고있습니다.
카풀은 택시에비해 분명히 음주운전이나 범죄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전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의 차기 정권에서 택시문제를 풀어주리라 기대합니다.
카풀과 우버등의 타 업종과도 상생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대부분의 아름다운 승객분들을 태우고 있으나 소수의 주취폭행을 가하는 승객도 태워봤습니다.
대부분의 아름다운 택시기사들이 있고 소수의 몰지각한 택시기사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해주십시오.
저도 오유를 사랑하고 민주당을 지지하며 세금 열심히내며 근로의 의무를 다하는 시민으로서
이번 택시파업이 밥그릇챙기기에 혈안되고 몰상식한 택시들의 주장이라는 오해가 너무 가슴아픕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뉴스에서 택시뉴스를 접할때마다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