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었지...
갑자기 전쟁이 나더니 하루아침에. 서울이 빨갱이 세상이 되었지..
완장찬 빨갱이들이 경찰가족 군인가족 부자아이들을 잡아 인민재판으로 죽창날리며 죽여버렸지..
모든 사람들은 숨죽이면서 인민군만세~ 김일성 만세를 부르면서 하루하루.. 숨죽이면서 버텨왔어...
그런데 갑자기 세상이 바뀐거야..
군인들이 서울을 수복하면서..
이젠 완장찼던 빨갱이들과 인민군만세~김일성만세를 불렀던 사람들을 색출하기 시작한거야~~
살기위해 ...인민군만세~ 김일성 만세를 불렀을뿐인데..............
인민군도 국군도 모두 무서웠어......징그러웠던 시절이었지...정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