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살이구 군대갔다온 신체건강한 남자입니다..
뭐 발단은 이렇습니다.. 제가 몇년간 좋아하는여자가있는데 그 여자는 PC방에서알바하는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떄부터 6년간을 쭉 그피시방에서 일한여자분인데
고등학생때는 그냥 이쁘구나 생각했고 친구들이랑 자주 가는 PC방이라 맨날 마주치곤했습니다. 얘기는 안하는 아무런관계도아닌 사이였구요
그렇게 어느샌가 제가 군대를가고 휴가를나오는데 그여자가 자꾸 생각이나길래.. 그냥 보고있는것만으로도 좋아서 휴가를나와서
관심있다고 하고 제연락처를줬는데 거절당했습니다.. 역시웃대인
그렇게 거절당했는데도 너무 좋아하고 미련이남아서 다음날또찾아가서 너무좋아서그러는데 번호를달라고했는데 남자친구있어서 죄송하다고 그러더군요..
(물론 남자친구있다는게 제가 싫어서 그런말했을수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군인이였고 피부도별로안좋았으니..
뭐 이런저런일이있고나서 그이후에도 친구들과 자주 모이는피시방이라 전역후에도 가게됬습니다..
역시나 그여자분이 있길래 자꾸 눈이갔습니다.. 솔직히 거절당한 제 자신이라 그여자를 보기가 좀 그랬고 그여자도 제가여기오는거 부담스러워할수도있겠지만..
친구들한테는 그여자한테 고백했다는것도 비밀로했고 제가 누구를좋아하는지도 말안해서 그 피시방을 자주갔습니다..
근데 시간이 그렇게지났는데도 그여자만보면 자꾸 좋고 마음이 아프더군요;; 친해지고싶고 좋아하는데 함부로 다가갈수없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몇개월간 그냥 바라보기만했습니다.. 가끔씩 눈도 마주쳤구요.. 뭐 싫어했을수도있겠지만 눈마주칠떄마다 왤케 힘든지.. 근데 이상하게도 그 힘든걸 제 자신이 즐기는건지 자꾸만 보고싶고 아무말도못하고 집에가고 다음에 다시와서 또 보면서 바라보기만 계속 반복하다가
오늘 거기있는 여자직원한테 물어봤습니다 여기 일하시는 그 여자분 혹시 남자친구있냐고..
그런데 있다고 하더군요..
전 그런데 그여자를 포기하질못하겠어요.. 다른 여자들도 눈에안들어오고 물론 그여자들도 저따위는 눈에안들어오겠지만..
매일매일 그여자생각나고 일을하든 공부를하든 게임을하든 뭘갑자기 하고있다가도 그여자생각이 납니다
남자친구가있다고하는데도 자꾸 미련이남아요 물론 이게 정말 죽일짓인거 알고 여친있으신남자분들이 이글을보면 화나실수도있는데 그여자를 그냥 바라만본다는게 너무힘드네요.. 한 2주간을 안본적있는데 자꾸보고싶고 생각만나서 더 힘들어서 그냥 계속 가서 보기만합니다..
정말 아무런관계도아니고 그여자에대해서 아무것도모르는데 어떻게 말을 걸방법이없을까요..
정말 너무힘드네요.. 그렇다고 남자친구있는데 다짜고짜 그쪽이 너무 좋고 자꾸생각나서 잊기가힘들다고 기다린다고 얘기할수도없고.. 그럼 영영 그여자앞에 나타날수없을것같아서..
어찌해야될까요.. 뭐라 말이라도걸고싶은데 무슨 방법없을까요.. 포기하는게 지금으로선 더 힘드네요.. 뭔가를 열심히하면 잊혀진다는데 일을열심히하면서도 자꾸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