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때까지는 이재명이 성남시장이 아니라 대구시장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을 지나오면서 이재명을 손절했습니다.
사실 지난 대선 때의 이재명 스텐스는 이해가 갑니다.
선거경선 중에는 생존게임이니 공격적으로 하는게 이해갑니다.
이명박근혜도 대선후보 경쟁 때에는 신나게 물고 뜯고 했었죠.
문제는 손가혁이었습니다.
손가혁이 문대통령께 악랄한 프래임을 씌우고 공격하는 것을 이재명이 말리지 않고 부추겼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외면했겠지요.
(자기 세력은 sns다라고 이재명이 그때 한창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재명 개인은 지난 대선 후 문통께 협조를 했는데 그 하부에 있던 손가혁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손가혁을 보고 질려버려서 손가혁에게 조치하지 않는 이재명을 손절했습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이제 반대편이 나섭니다.
지선이 다가 오니 이재명 대신에 남경필을 뽑겠답니다.
처음에는 이해를 했습니다. 지난 번에 저들도 나처럼 손가혁에게 많은 상처를 입었구나..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대통령이 문재인인데 경기도지사를 남경필을 밀겠다니..
남경필이 그나마 자한당에서는 합리적 보수..라고 불리우는 사람이지만 그도 집안문제 등등 까면 이재명과 다를바가 없는 상태
주위에 온천지사방이 적인데 가장 큰 경기도를 자한당에게 주자는 말..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이 싫다면 그냥 무효표를 행사하면 되지 자한당의 후보를 뽑겠다는게..
지선 지나면 좀 잠잠하겠지 싶었습니다.
지선 후에는 이제 함께 힘든 시절을 거쳐온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인 조롱과 폄훼가 이뤄집니다.
이건 손가혁보다 더 심하더군요. 그런데 그들이 자칭 문파라고 칭합니다.
팔에는 문파 완장을 차고 문대통령 측근들과 지금의 정치지형이 있게 만든 사람들을 구좌파라고 물어 뜯네요.
제가 진짜 문대통령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중도층이였다면 이재명을 손절했던 것처럼 문대통령이나 민주당을 손절했을껍니다.
아마 그때 문대통령 지지도도 계속 하락했었죠.
그들은 아직도 왜 욕을 먹는지 모르는 것같습니다.
그냥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욕 보게 만든게 손가혁이었다면 지금 문대통령과 민주당을 욕보게 만드는게 자칭 문파라는 분들 같네요.
(손가혁은 그래도 이재명이라는 이름을 안다는데 제발 문파니 재인이니.. 이런 문대통령 연상되는 말을 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