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 진흙탕싸움 과연 계속해야하는가?"
-군복무를 할, 하고있는, 마친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로 자리잡은 여성은 연대하여야한다-
왜 남자는 군가산점 문제시 여성을 걸고 넘어지며, 왜 여자는 여성의 인권을 논할 때 군일을 걸고 넘어지는가? 여자라는 균열과 군인이라는 균열은 사회적 약자로 그 위치를 점해왔다는 것을 누구나 알것이다.
둘은 약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바 이는 둘의 연대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다.
함께 연대하고 사회적 약자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형제애로써 함께 권익을 얻기 노력해도 될 일인데...
둘간의 마찰은 항상 논리나, 이성의 교류가 아닌 감정의 싸움으로만 번져 진흙탕싸움이 되고 만다.
얼마전 오늘의 유머에서 한 여자분이 군복무기간이 짧다는 글을 남긴적이 있다.
여자가 국방에 대해 논하면 군대를 안다녀왔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무시당하고 비난받아야 할 일인까?
미국의 곤돌라이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군사에 대해 누구보다 탁월한 군사적 식견으로 국방업무를 이끈 적이 있으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역시 여성의 몸으로 군사와 국방에 관한 높은 식견을 보인 적 있다.
여자라하여 군 복무기간에 대해 논하지 말라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본인 역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군복무기간이 짧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아직은 강대국 사이에 놓인 우리나라의 군사적 상황과 국방의 현대화가 늦추어진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면 짧다는 것이지 한국의 젊고 건강한 남성들의 고생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본인 역시 25개월간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군대에서 하루라도 빨리 제대하려는 사람을 생각해서 그런 논의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보다 군복무에 대한 보상에 대해 여성과 군필 혹은 군복무를 수행할 이들이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