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라는 사람은 한국 정치인으로 당연히 견제의 대상이 되어야하며 의혹이 있다면 누구든지 그 의혹을 재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을 세모눈으로 바라보고 있고 저 또한 이재명의 앞으로의 행보를 유심히 보고 있으며 혜경궁김씨가 과연 누구인지 밝혀지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재명이라는 인물이 하나의 잣대가 되어서 이재명에게 돌을 던지지 않는다던가 유보적인 사람들은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되어 소위 '찢묻었다.'라고 낙인 찍혀버립니다.
물론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지난 지선 때 "아무리 이재명이 싫다지만 어떻게 남경필을 찍어라라는 말을 할 수 있는가? 차라리 무효표를 행사하라."고 말하니 손가혁이네 찢묻었네.. 라는 소릴 많이 들었습니다.
황당 했었습니다.
모든 것이 "너 내편이니네 그럼 넌 찢묻었어, 넌 손가혁.."
이러한 화살은 개개인을 넘어서 문재인 정권을 창출하는데 힘쓴 이들에게도 무차별 난사되었습니다.
순간 극과 극은 다르지 않다...
우리 스스로 냉정이 바라봅시다.
정치가 한 점 부끄럼 없어야 되니 이재명을 필두로 이해찬 이재정 박주민 표창원 등등 누가봐도 친문 의원까지 공격을 당하고 김어준 주진우 이승환 더군다나 전우용학자까지, 지금까지 엄혹한 시절에도 애쓴 사람들이 돈이나 밝히는 인간으로 폄훼되었습니다.
위에 언급된 사람들 공인이니 당연히 비판할 점이 있으면 비판받아야하고 소명할 점이 있으면 소명해야합니다.
다만 그 기준이 그 개개인으로 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이재명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았고 감쌌다는 이유로 흔히 말하는 찢묻은 사람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모든 것이 찢으로 통하는 세상같이 보입니다.
몇몇 커뮤니티를 제외하면 '아니 왜?'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개인적으로 경기도민이 아니라서 이재명에게 관심 크게 가지지 않습니다.
경기도민들은 그가 경기도정을 잘하는지 말아먹는지 자신의 삶과 직결되는 것이니 잘 감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혐오스러운 트위터를 날린 혜경궁김씨라고 불리우는 사람은 끝까지 찾아서 그 책임을 물어야할 것입니다.
혜경궁김씨면 혜경궁김씨에 집중해야되고 이재명이 문제면 이재명에게 집중하면 됩니다.
과연 불분명한 사실로 이렇게 내부에서 총질하면 그 사람을 우리편으로 볼까요. 상대편의 세작으로 인식을 할까요?
용인되는 정도를 넘어섰기 때문에 모두가 우려하는 것입니다.
김어준이 나꼼수 때 후원받았을 때, 부프로젝트를 할 때 기부하신 분들은 모이셔서 권리를 행사하세요.
기부내역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요구를 하시면 됩니다.
플란다스의 계는 처음부터 이자를 붙이지 않는다고 밝혔고 그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와서 왜 이자타령인지 알 수 는 없으나 그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고 싶으면 일정 사람들이 모여서 정식절차로 회계감사하면 될 것입니다.
아무리 사안을 개별적으로 인식하려고 해도 이건 그냥 모든 것이 이재명을 통하고 찢묻었네 말았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같습니다.
김어준이 이재명에 대해서 부정적인 언급을 적극적으로 했다면 과연 공격을 받았을까요?
뉴스공장에서 플란다스의 계에 대한 코너가 없었다면 플란다스의 계가 공격을 받았을까요?
전우용학자나 이승환이나...지금의 화살을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 결국 본인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안해줘서 공격하는 것 아닙니까?
조금 냉정해지고 큰틀에서 봤으면 합니다.
(자한당이나 바미당은 이것을 좋아할까요? 싫어할까요?)
이재명이 마음에 안들면 이재명을 까세요. 저도 맘에 안드는 것 많으니 동참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