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고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방국립대 3학년 재학중입니다
전공에 흥미도 없고 졸업장 하나보고 다니고 있는데
졸업후 진로도 전공과 무관할 예정이고요
어차피 독신주의고 돈이나 명예에 욕심도 없어서
학교 다니는것보다 그냥 일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휴학도 4년가까이 하면서 이런저런 일 많이 해보고 지금도 하면서
이 생각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제 상태는 학교를 다녀도 안다녀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단지 가족들이나 주변 지인들이 학교 졸업하는걸 원하셔서 다니고는 있는데 요즘 들어서 이게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지금 시험기간이라 최소한의 공부하고는 있는데 이마저도 눈에 안들어오네요
학점이 지금 2점대이고 아마 이정도로 유지될 것 같아요
끌어올릴 흥도 맘도 안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