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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차단 사태가 마음 아파 오유를 떠나려는 분들께
게시물ID : sisa_1116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들의황혼
추천 : 153/24
조회수 : 2723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8/10/12 00:07:20
방금 캡쳐한 시게 임시베스트 화면입니다.
뭐가 느껴지시나요?

활발히 글과 댓글을 쓰던 분들이 사라지니 지금 당장 저 사람들이 득세하는 것 같아도
시게글 추천수를 보면 오히려 이 사태에 분노하고, 반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태가 있기 전에 저들이 말했었죠.
지금은 너희가 득세하는 것 같아도 말없는 유저들 중에 너희를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겪고보니 오히려 그 반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눈팅만 하던 유저들이 하나 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우리가 문프 지키자고 했던게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정도 상황에 스스로 포기하실래요?

차단사태 일어난지 3일도 안 지나서 벌써 이재명 쉴드 여론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님들이 자발적으로 떠나면 그 여론들이 득세하고 조용히 눈팅만 하던 유저들은 다시 눈팅 유저로 돌아가겠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겪었던 일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잖아요?
그 분들은 포기하지않고 버텼기 때문에 끝내 뜻을 이루셨죠.
그런데 이 정도 일에 벌써 포기하면 안 되잖아요?

떠나면 끝입니다.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남아있어야죠. 끝까지 할 수 있는만큼 해봐야죠.

한신이 저잣거리 불량배 가랑이 밑을 지나가는 수모를 참았기에 마침내 뜻을 이루었죠.
스스로 포기하지 맙시다.
쉬운 길이라면 우리가 문프 지키겠다고 나설 필요도 없는겁니다.

저는 차단될 때까지 스스로 떠나지 않을겁니다.
차단되더라도 탈퇴는 안 할 겁니다.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영화 암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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