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맘충) 제가 잘못한건가요? x나 열받네
게시물ID : menbung_58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테미
추천 : 28
조회수 : 44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0/07 14:37:01
옵션
  • 창작글
불과1시간전 상황입니다

제가 아파트사는데
엊그제 앞집에 이사를왔더군요
저희집초인종을 누르고 떡을돌리러 
30대중반?정도의여자와 5살애가 한명 같이 왔더라구요
떡도 일반찰떡이 아니고 초코모찌?더군요
이사떡으로 초코모찌는 처음받아보네요

잘먹겠다는인사와 잘부탁드린다는 인사와같이 
간단한얘기가 오가던중 꼬마애가 저희집현관에있는
라디에이터에 관심을 갖더군요
현관이 좀 한기가돌아서 현관쪽에 라디에이터를
틀어놓거든요

만지려고 하니 
뜨거우니까 조심하라고말했습니다
아이엄마도조심하라는 제스처와함께 
만지지말라는액션도 취했습니다
저는 떡을가져온 접시를 돌려주기위해
주방에서 떡을 담고있었는데
갑자기 애울음소리가들려서 현관으로가보니
애가 뜨거운 라디에이터 만지고 우는거였습니다
애엄마는 현관에서 저희집 구경하다가 
한눈판것같습니다
놀래서 애상태를보니 화상은아니지만 어쨋든
뜨겁기에 애가 놀라서 운거같았습니다

저도놀라서 걱정하고있던중에 
갑자기 애엄마가 이상하게 나옵니다

"아니 그니까 이렇게 뜨거운걸 왜 켜놔서 이사단을 만드냐고
아직 그렇게 추운날씨도아닌데 왜이런걸 켜놓냐고"

제탓인듯양 화내면서 말하더군요ㅋㅋㅋㅋㅋ
저 그말듣고 3초간멍했습니다

아... 이런게 맘충인가...? 하고요



개빡쳐서 
"아니 아줌마 내집에서 내맘대로 뭐 켜놓지도못하냐고
그리고 내가 더워죽겠는데 저걸켜놨겠냐고 그게말이냐 방구냐"

하니깐 아줌마란 말에 더 빈정상했는지
제말을 듣는둥마는둥 지애 데인부분확인하더군요

그모습에 더짜증이 나서 
그리고 애 데인게 내잘못인게 상식적으로 말이되냐
난주방에서 떡담고있었고 니가 한눈팔아서 애가저모양된건데
그책임을 왜 나한테 처묻냐하니깐

이따저녁에 지남편이랑같이 다시온다네요

네 꼭다시오라고했습니다
남편한테 지금상황 하나도빼먹지말고 설명해주고
같이오라했습니다

아... 평온한일욜이었는데 정신나간 아줌마 하나때매
쓸데없는 에너지쏟았네요 

살짝걱정인게 남자도 또라이라 이따 저녁에찾아와
피곤하게하는거 아닐지 걱정되네요

참고로 애상태는 화상이 아니고 데인정도입니다
일반 라디에이터 강으로해놨을때의 뜨거움이고요

판단좀해주세요. 제가잘못한건가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