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에 걸렸는데 뭐가 억울하냐면
안했거든요. 여자랑 한지 꽤 됐습니다.
한 일주일전에 갑자기 요도가 간지럽기 시작해서 혹시나 전립선쪽 문제안가 하는 의심에
비뇨기과를 갔습니다. 의사선새님이 성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길래 웃었습니다.
ㅎㅎ 이게 무슨 처녀수태도 아니고 하지도 않고 성병이라니 이게 무슨...ㅋㅋㅋㅋㅋ
가벼운 마음으로 검사 하자고 하길래 했죠. 오늘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성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선생님: 여자친구분이나 관계맺은 여자분도 검사받으라고 하세요.
본인: 없어요.
의사선생님: 네?
본인: 안했다고요.
의사선생님: (피식웃으며) 간혹 성관계에 의한 전염이 아니라 자연 발생의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 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처녀수태가 아니라 총각 성병도 가능하답니다.
안해도 걸리니까 방심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