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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게시물ID : love_44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베리아
추천 : 2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06 09:19:37
바쁘다는 그 핑게 하나로...

조금씩 변해가던 그 모습을 애써 모른척하던 나를 원망해본다...

6년이 넘는 길었던 시간때문일까

너무나도 편하게 생각했던 탓은 아닐까

만나면 설레이는 그 감정보다 편안했던 그 감정이 원망스러워진다

잊어야 한다는 그 생각은 머리에서는 알지만 가슴은 그리하지 못한다

비가오는걸 좋아라 했던 너이기에

이렇게 비가오는 아침 

문득 니가 내 가슴에 찾아온다

'잘 지내야해'

그 한마디가 다시 내 귓가에 맴돈다

바쁜 중간중간 잠깐의 찰나에도 니가 찾아온다

일부러 더 바쁘게 몸을 혹사시켜도

그 잠깐의 휴식에도 

니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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