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일본 데뷔곡 '미스터'가 현지에서 음원 10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최근 일본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카라가 지난해 8월 발표했던 첫 싱글 '미스터'는 벨소리 부문과 착신음 부문에서 각각 더블플래티넘(50만건 다운로드)를 수여받았다. 두 부문 합계로만으로도 10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한 셈이다. 더블플래티넘은 현재 일본 최고 여자 아이돌로 꼽히는 AKB48를 있게 한 출세곡 '헤비로테이션'과 같은 성적이다. 한국 걸그룹은 물론 최근 일본에 진출한 한국 가수 가운데 더블플래티넘 기록을 세운 것은 카라가 최초다. 지난해 11월 초 발표된 두번째 싱글 '점핑' 역시 착신음 부분에서 플래티넘(25만건)을 달성하면서 일본에서의 카라의 인기를 대변해주고 있다. 한편 카라가 11월 말 발매한 첫 정규앨범 '걸즈토크' 역시 이날 발표된 오리콘 주간차트에서 12,084장을 팔아치우며 8위에 랭크, 앨범 발표 이래 13주 연속 TOP10에 랭크됐다. '걸즈토크'는 현재까지 34만장(오리콘차트 기준)의 판매고를 달성했으며 이 수치는 AKB48에 이어 일본 여성 아이돌 앨범 판매량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카라 일부 멤버와 소속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분열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카라의 이와 같은 인기 고공비행은 오히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크게 만들고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10223n0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