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뉴스 2016년 8월 25일
기사 제목 : 황교익씨 그게 무슨 말입니까?
https://realnews.co.kr/archives/1315 지난 수요일 tvN의 <수요미식회>를 보다 필자는 깜짝 놀랐다. 바로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발언 때문이었다. 그 날의 주제는 소고기 특수 부위였는데, 황씨는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에서 소의 특수부위 요리가 발달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섬세한 입맛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보면 우리가 고기가 귀했기 때문이죠. 서양에서는 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싼 고기니까 그냥 대충 맛있을 것 같은 덩어리 고기만 먹고 대충 나머지는 그냥 처리해버리고 말았는데, 우리는 비싼 소를 한 마리 잡았으면 어떻게든 다 발라서 먹어야 하는 거죠. 뼈 그것도 그냥 버리지 못한 거죠. 뼈도 다 끓여서 푹 고아서 국물 내서 먹고요. 재료가 풍부하므로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궁핍해야 요리가 발달한다. 소를 넉넉하게 얻지 못한 그런 환경에 의해서 그런 것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죠”
– 8월 17일 TVN <수요미식회> 中
먼저 이야기하면 특수 부위 요리는 우리만 있는 식문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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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황씨의 발언은 문화적 관점에서 대단히 위험한 발언이기도 하다. 바로 우리 문화의 ‘궁박한 처지’를 강조하고 한국 요리의 발달 관점을 우리 민족 특유의 궁핍성에서 찾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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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관련글들 읽다보니 파파괴가....
한 번 읽어 볼 만한 재밌는 글인거 같아서 링크해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