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라고 하면 언뜻 생각하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나쁜것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만큼 위험하다는 얘기와 악덕기업에서 이용하는 기술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나역시 GMO가 안전한 먹거리라거나 건강한 식품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GMO가 독약과 같은 취급을 당하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하나의 예로 전체를 판단 할 수는 없지만 가장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유채꽃으로 만들어진 카놀라유다.

카놀라(Canadian oil low acid)라는 이름에서 처럼 유채꽃의 성질상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자란 유채꽃에서 짜낸 기름에서는 에루스산과 글루코시눌레이트가 다량으로 검출되어 각각 심장병과 갑상선장애를 일으킨다. 그래서 유전자를 조작하여 제거한 것이 카놀라유인 것이다.

물론 한 가지 예 일 뿐이다. 그러나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은 잘못 된 것이다. 조심할 필요가 있고  개인의 선택이 필요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독약처럼 혐오성 식품으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가 완벽한 정보라고 착각하지 말자.

다른 소리가 들리면 들어 줄 귀가 있어야 한다. 틀렸다고 말하려면 상대가 말하는 부분의 어디가 틀렸다고 지적할 줄 알아야한다. 감정적으로 혹은 누군가가 말했으니까 "넌 틀렸어!!" 라고 말하면 그 순간부터 수구꼴통들이 거짓뉴스에 속은 것과 같은 짓을 하는 것일 뿐이다.

자한당 적폐를 공격하라고 그렇게 따져물으면서 본인들은 정작 자한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하는 짓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자신의 양심에 손을 얹고 '공정한 원칙'을 지키는 것을 가장 상위 개념으로 두었는지 다시 재고하길 바란다.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왜 나쁜것인지 스스로 정의 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추고 반대하자.